흑.. 지금 집에 혼자계신 분들 있나요? ㅠ
유머글은 아니지만..ㅠ
으아악
너무 외로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ㅠ
청승맞게 라디오 틀어놓고 눈물 연습 하고 있는데 정말 눈물 나요ㅠ
죄수생이라서 . . 친척네도 못가고 . . 가족들은 아침에 친척네로 바람처럼 튀고..
걸려오는 친척들 전화에..
" 괜찮아. 인생이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렴 "
" 왜 않오니? 그냥 오지 그랬니 에긍, 그래 잘 있어라 "
" 그 까짓 꺼 그냥 한번 통과의례라고 생각해. 부끄러워할 필요없어 "
문자라고 오는게..
'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즐거운 설 되기를~'
' 헤헤 난 친척동생들이랑 놀아주고 있는데~ㅋ'
' 복치야, 나 먹다가 식중독 걸렸어~ㅠ " (어쩌라고!!쳐먹는거 곱게도 못쳐먹어?!ㅠㅠ난 걸려보고파..)허허헉 ; ;; ; 전 전화코드를 뽑아버리고 싶었지만.. 고장내킬까바.. 못하고..
엄마가 어제 사주신 스타게티 컵라면 3개 중 1개는 점심으로 먹고 한개는 아까 물도안붓고 소스 부어서(도대체 정신이 나간거 가트임..으학!!ㅠ) 버리고.. 나머지 마지막 식량을 ..저녁으로 먹고..ㅠㅠ
으앙 진짜 넘 넘 넘 시러워요...
이런 불쌍한 설보내는 거 너무 외롭고.. 사..사람이 그리워요!!! ㅠ 으허허허헝
혹시 오유님들중에서도 설을 혼자 보내시는 분들 있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