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목사님, 김현철님, 김부겸의원님, 서울 모 의원님(이름 몰라서 죄송합니다)
오전에 5.18 망월묘역 가셨다가 오후에 말바우시장에서 유세하시고, 이후 시장에서 지나가는 시민들과 인사 나누셨습니다. 김홍걸 박사님은 일정때문에 시장엔 오시지 않았습니다. 유세보러 모인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말바우시장 장날이라 행인들 많더군요.
개인적으론 김현철 김부겸 좋아하지 않지만,
아버지의 과오와 더욱 부끄러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짐이 무거우셨으리라 짐작되는 입장에서, 부담을 무릅쓰고 광주까지 와서 시민들에게 문재인 지지 호소하는 그 용기와 행동이 너무 고마웠고
어렵게 대구에서 당선되고 반문 위치에 있으면서 대립각 세우시던 분이, 비난까지 받아가며 대구에서 문재인 위해 유세하는 모습에 감동하여
먼 길 오신 손님 섭섭하지 마시라고 따뜻한 인사 한마디 건내려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선 부끄러워서 먼 발치서 사진만 찍고 와버렸습니다. 그나마 사진 상태도 영,,,
참 상징적이었어요. 영호남의 만남, 그것도 대구와 부산에서 상징적인 두 분의 광주 방문. 새로운 정권에서 지역갈등해소의 지름길을 터 주십사 광주 자주 놀러오십시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