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직장 그만두고..나서.. 매일 시간이 남아 오유를 자주 들르는 사람입니다.. 그냥..낮에 일어나면..오유게시판 보고..웃고..즐기고.. 그냥..글도 안남기지만..많이 공감하는 회원입니다.. 항상 저에게 웃고 싶은 일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지금은 울고 싶습니다.. 칠년 사귄 여친이 있었습니다.. 항상 제 투정도 받아주고..좋아해주고.. 이런저런 정도 쌓아가면서.. 좋은 기억만 남았던 애인입니다.. 제가..학생때..넘많은 도움을 받아서.. 직장구하고 나서는.. 이것저것 사달라는거..카드로 사주고.. 그거 갚아가나는 재미로 살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는.. 절대 안된다며..말리고는 했었는데.. 이번에..어떤 계기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그친구는..벌써 다른남자를..사귀고.. 둘만의 여행도 다니면서..잘지내고 있답니다.. 그냥..그게 힘이 듭니다.. 나좋다할때는 언제고.. 지금은 다른남자와 히히닥 거린다는 자체가..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오유에서.. 이런글 첨으로 올리면서.. 전 그냥 매일매일..술만 마셨습니다.. 직장그만둔 이후 두달간 거의 술만마시면서.. 낮엔 겜이나..게시판 들락거리고.. 시간이 더 남으면..네이버 지식인 하고.. 그랜는데.. 갑자기 들려온 소식에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남친이 생겼답니다..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술이 마니 취해서.. 일케 하소연 하는것도..이런글 올린다는것도.. 힘이 듭니다.. 그냥..난..이나이동안 .. 뭐핸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여친을 붙잡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그 칠년의 시간이 뭍혀져 간다는 것이..제겐너무 안타깝습니다.. 저에게 다시 웃을수 있는 희망찬 리플을 기대해 봅니다.. 다들 늦었지만.. 새해엔 좋은 일들만 가득하며.. 좋은 기억들만 남아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