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탱자탱자 놀며 오유눈팅하다가
이제 슬슬 댓글도 달아보는 아줌징어입니다.
자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실제로 일밍아웃을 처음 봤을때가 생각나서 끄적입니다.
말재주도 없고 재미나 감동이 없으니
보기 귀차느시면 빽스페이수~~!!
그럼 꼬!
음슴체를 써본적이 음슴으로 처음으로 음슴체.
약 2년전 이맘때 일이었음.
난 광장시장 옆 방산시장에서 일하는 녀자였음.
그날도 고된 하루를 마치고 어느 소중한(=_=+) 고객님 덕분에 화가 너무 난 상태라
친한 거래처 대리랑 한잔 하러 가자고 함.
광장시장 육회가 그렇게 맛있다고 함.
오케이 콜.
제일 사람 많고 유명하다는 OO육회집을 감.
구석을 사랑하는 녀자로써 제일 구석탱이로 착석함.
역시 육회야. 호로록후드리촵촵촵
우왕쵝고고고고고고고!!!!!!
눈뒤집으며 각자 사장욕도 해가며 반절정도 먹었을까..
<쿠당탕타아타아타아탕!!!!!!!!!!>
중앙테이블쪽에서 갑자기 사람이 넘어짐.
약 20대 초???중반??? 정도 되보이는 남자 3명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이 뒤로 넘어짐.
대리 왈 : 저사람 술마시고 자빠졌나봐
나 왈 : 괜찮아~ 나도 술 많이마시면 웃다가 저러고 자빠져 ㅋㅋㅋㅋㅋ 술김이라 안아파 ㅋㅋㅋㅋ
그러는 순간.
"난 일1 ㅂ ㅔ 충이다!!!!!!!!!!!!!!!!!!!!!!!!!!!!!!!!!!!!!!!"
(필터땜에 몇번 수정중;;)
ㅇ_ㅇ????????????????
쟤 머래?????????
나만 황당한게 아니었음.
하필 중앙테이블에 착석한 녀석들이라
그 주변 둘레 모든 손님들이 다 쳐다봄.
심지어 가게 서빙하던 아줌마도 하다말고 쳐다봄.
"이 홍어 좌빨새끼들아!!!!!!!!!!!!!!!!!!!!!!!!!!!!!!!!!!!!!!!"
헐.... 나 저러는거 첨봐서 엄청 당황....
일1베 일1베 얘기는 봤지만
진짜 저러는걸 세상에 처음봄.
술김이라 일밍아웃 했나봄.
아님 친구들이 얘기하다가 일1베가 나왔거나;;
다른말 뭐라 중얼거리는건 제대로 못듣고 (기억 잘 못하고;;)
저 두마디만 제대로 기억함;;
친구들도 당황했는지
그아이를 수습해서 끌고 나감.
사람들도 그 청년들 나가고 나서 다시 먹는것에 집중하는데
우린 얘기를 이어나갔음.
대리 왈 : 누나.. 저거 고도의 안티일수도 있어. 일부러 자기가 자기 일1베한다고 저래 소리치고 일부러 일1베 욕되게 하는것같애.
나 왈 : 야.. 아무리 저래도 자기얼굴 팔면서 일1베충이라고 할까;;;
.
.
.
나 왈 : 근데 쟤넨 계산은 하고 나간거니???
암튼 처음이자 아직까진 마지막으로 직접 본 일밍아웃얘기네요..
계산하고 나간건진 모르겠어요.
저도 술이 약간 취해있어성 ;ㅅ;
재미없었어도 끝까지 봐주신분.
남편 다음으로 스릉흡느드~~
댓글까지 달아주신분.
살짝 고민되게 스릉흡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