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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설득할 밥법 없을까요?
게시물ID : sisa_9067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담님벗님
추천 : 1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4/25 01:02:34
안녕하세요 다들 영업성공 글 올리시는데 저는 이런글을 올리게 되어서 민망하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 친구 부모님은 평생 새누리 찍으시고 조선일보만 보셨어요 그 덕에 제 친구도 정치는 1도 모르면서 옛날에 막 노전대통령 욕하고 그랬어요 제가 그때는 잘 몰라서 반박도 못했었구요 ㅠ 어려서

이번대선은 문재인이 대세라는건 알고있지만 찍을사람 없다 다 그놈이 그놈이다 이런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나은사람을 찍어야 한다고 말해도 지눈엔 다똑같아 보인답니다. ㅠ차기에 유승민을 꼭 찍어주겠답니다. 지금은 찍어도 안될거라구.. 문재인은 진짜 청렴하다 얘기해도 주변인물들이 썩으면 소용 없지 않냐 그러고 아니다 표창원, 박주민, 조응천 의원등등 다 이러저러해서 청렴하다 해도 아니다 주변에 다 썩은 인물들이 있다 그러네요 ㅠㅠ 하아

어제 토론에서도 문재인이 유승민과 홍준표의 의혹 제기에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것 가지고 답답하다. 문제 있어서 그런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거야 제가 의혹 검증자료를 하나하나 보내주면 될것 같지만.

더 큰 문제는요 얘는 김대중 노무현때나 명박근혜때나 자기 삶이나 부모님 삶이나 하나도 달라진게 없답니다. 그래서 다 똑같은 놈이래요. 이 시국에 차마 새누리를 지지한다고 말은 못하겠죠. 국정농단 없었으면 새누리 찍었을 애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와 지난 10년에 대해서 제 친구가 와닿아 할 만한 큰 차이점을 어찌 설명할수 있을까요? ㅠㅠ 적폐? 부패? 이런건 자기삶에 큰영향을 안준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저는 정의로운 사회 원한다고 했더니 자기는 저만큼 정치에 관심있진 않답니다.

김대중 노무현때는 학생이라 잘 몰랐지 않냐고 해도 부모님도 그랬답니다. 삶에 변한게 없다 그러니까 그놈이 그놈이다 ㅠㅠ 
글이 너무 길죠.. 어제 토론보고 어차피 안철수는 안찍을거 같긴 해서 영업 하지말까 생각도 드는데요 그래도 한표가 아쉬운 마당에 조언을 얻고자 적어보았어요. 오유님들은 참 말도 잘하시고 아는것도 많으셔서 글도 잘쓰시던데 저는 친구 하나 설득 못하네요 ㅠㅠ 이친구에게 자료는 계속 보내주고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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