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 할 사건은 "면목동 층간소음 살인사건" 입니다.
이사건은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건인데 이사건으로 윗층에 살고 있던
아들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그충격으로 집주인인 아버지까지 19만에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2013년 설전날 면목동의 어느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입니다
설전날 704호에 살고 있는 노부부가 맞이 하는 이번 설은 특벌했습니다.
지방에서 사업을 한다고 결혼까지 미루던 큰아들이 올해 드이어 식을올리고
큰아들 내외와 작은 아들 내외가 처음 맞이하는 설날이었으니까요
다른집과 다를바 없이 다들 음식준비다 뭐다 해서 즐거운 명절맞이에 정신이 없을때
하지만....
아랫집인 604호에 살고 있는 L씨는 다른 집들처럼 명절맞이에 한참 분주하고 즐거워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윗집에서 들려오는 쿵쿵거리는 소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여려번 경비실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도 그때뿐이었고
명절을 맞아 집에 놀려온 남자친구 A씨 TV를 시청중이었는데 TV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소음이 커졌습니다.(아랫층 사람들의 주장)
하지만 윗층에 살고 있던 노부부도 층간소음에 무심한건 아니였습니다..
아이가 뛰어다니지 못하게 장난감 자동차에 앉혀 놓은 상태였으니까요
(윗층 사람들의 주장)
하지만 참다 참다 폭팔한 L씨는 또다시 아파트 경비원에게 민원을 넣고
704호의 노부부의 부인이 미안한 마음에 사과할 생각으로 604호와 인터폰으로 연결해달라고 하는데
이때 자식들이랑 손주들이 와서 좀 시끄러우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했으나
604호의 L씨는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한거 아니냐며 따질때
이때 통화내용을 듣고 있든 둘째아들이 어머니의 수화기를 낚아 채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둘째아들이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이고 애가 시끄러워봐야 얼마나 시끄럽다는거냐로
그동안 서로간에 쌓여 있던 분노가 폭발하게 됩니다...
이에 L씨는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옷을 챙겨입고
윗층인 704호로 향하게되는데 이때 이사건의 범인인 김모씨가 동행하게 됩니다.
이미 양쪽이 서로 감정이 복받칠대로 받친상태라 제대로 된 대화가 될리없었고
이때 704호의 부인이 뜯어 말리며 거듭 사과를 했지만 아랫층 여자에게는 들리지 않았을 겁니다.
이때 범인인 김모씨도 이들의 언쟁에 가담하게 되는데 704호의 두아들부터
욕설과 고성이 오가고 자신보다 어린사람들에게 반말과 조롱을 받고
열세에 몰리자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생각한 김씨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예전에 자신을 괴롭히던 사채업자들에게 위협용으로 사놓았던 칼을 들고
704호 두 형제들을 불러냅니다.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칼은 위해를 끼치기 위해 준비한것이 아니라 그 둘을 그저 위협용으로 준비해간것이고
그들을 죽일 생각이 있었던것이 아니라 사과를 받으러 갈생각이었다고 합니다만
막상 그들에게서 사과가 아닌 욕설을 듣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칼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모두 사망하게되고 평소 중풍과 고혈압 당뇨가 있던 아버지는 충격으로 19만에 돌아가시게 됩니다.
범인 김모씨는 범행직후 집으로 올라가 짐을 챙겨 곧바로 도주했으며 사우나를 전전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다녔지만 사건발생 5일 뒤 수원에서 검거가 됩니다.
그렇게 즐거워야할 설날 김씨는 각종언론에 대서특필이 되고 김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게 됩니다...
법정에서 범인 김씨의 진술에 의하면 자신의 범행일체를 인정 하지만 순간 욱한 마음에 저지른것일뿐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여기에서 모두가 허탈해할 어이없는 사실하나가 나옵니다.
사건의 발단이된 내연녀 L씨가 살고있던 604호에 범인인 김모씨는 살지 않았다는 사실이지요
그는 일정한 거처없이 사우나와 여관을 전전하면서 살았고 내연내의 집은 한달에 몇번 정도
왕래한게 전부였다는 겁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범행수범이 잔인하고 계획적이라며 사형을 구형했고
배심원 9명의 모두 김씨에게 유죄판결을 내렸고
6명은 무기 2명은 징역35년 1명은 사형 의견이 나왔습니다...
범인 김씨는 최후변론에서
"어떤 변명이라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것을 안다 결코 죽이려고 마음먹고 죽인것은 아니다
유족분들께 사죄드리고 죽는날까지 반성하면서 살겠다고"했고
재판부의 결정은
서로 언쟁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피해자를 따로 불러내어 흉기를 사용해서 살해한점
하나의 사건으로 신혼 3살난 아이를 둔 두가정이 파탄이 나고
그로인해 아버지까지 사망에 이른점을 들어
무기징역이라는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사건의 언급으로 힘들어하실 유가족분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건다는 말이 있지요
지나고나면 별것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사소한것도 모이고 모이면 태산만큰 커진다는 말도 있으니
서로 조금씩 참고 양보하면서 도우면서 삽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