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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먹고 차단당할꺼압니다..그래도 한번만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906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쮸노트
추천 : 15/7
조회수 : 1351회
댓글수 : 244개
등록시간 : 2015/06/10 14:21:15
안녕하세요 12년도 스마트폰 처음샀을때부터 오유를 즐겨온 여성유저입니다..
제 20대 초반을 오유와 함께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유를 사랑했고 항상 함께 웃고 울며 지내다 보니 정도 많이 사실이라, 주변에서 이 사이트를 욕하면 피의 실드를 치고, 인게임안에서 일베와 적대하며 싸우는 등 나름 많은 일을 겪으며 이곳에서 지낸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던 오유의 분위기는 어디로갔는지, 다들 예민하고 살기등등한 글들이 넘칩니다.
오유의 자랑이던 자정작용도 이제는 없고, 내가 보고싶은것 듣고싶은것 외에는 전혀 소통을 막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글의 내용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내용과 전혀 무관한 짤로 도배를 하며 조롱하고 여시라고 내몰고.. 그러다 저격하고 차단되고.. 
이전까지 볼수없었던 모습이라 너무 당황스러워 매일 접속하던 오유가 불편해지고 접속했을때 가슴을 돌로 누른것 마냥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잠시 오유에 발길을 끊고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오고싶었으나 습관적으로 항상 오던곳을 확 끊기가 어렵더라구요.

여시는 어떻게 됐든 잘못이 큽니다. 스르륵문제에 관해서 그쪽분들은 사과외엔 할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두고두고 회자되어도 할말 없을껍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전부 읽고보니 그외의 문제들에 대해 그 카페가 이렇게까지 마녀사냥에 휩쓸리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여자로써 큰 충격을 받게끔한 장동민의 발언에 대한 여성시대쪽의 분노는 그 카페회원뿐만이 아닌 모든 여성들의 분노를 산 사건이었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남자분들께 제일 욕먹고 피해입은건 여성시대였죠. 그때를 기점으로 여성시대는 온갖 여혐에 둘러싸여 공격의 대상이 되고,
여시 내 토론의장에서 한 회원의 태아의 대한 개인적인 견해의 발언으로 또 여성시대는 논란에 휩싸이며 그후로는 낙태충, 핑크일베, 갈베, TF팀이라는 혐오스런 단어들의 주인이 되면서 여성혐오자들의 공격대상으로 낙인이 되버립니다. 

여성시대에서 올라온 피드백은 오유분들도 읽으셨을꺼라고 생각해요. 저도 꼼꼼히 두세번 읽었고요. 
오유의 문제제기에 대한 피드백을 알기쉽게 만화로 정리해놓았더라구요. 안보셨으면 꼭 보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무조건적으로 여성시대편을 들자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껀 넘어가자는 말이에요. 
쉐도우복싱은 그만하자는 말입니다.
오유도 개인의견에 의해 오유전체의 이미지가 되어 억울했던점이 한두번이 아니잖아요.. 그런식으로 한 개인때문에 모두가 배척당하면 화나고 억울한건 다똑같을껍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건대, 오유의 여성유저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 이유를 제발 생각해주세요..
여성이 싫다는데도 김여사란말을 계속 쓰고, 듣기싫으면 떠나라고하는 이 모습들이 여자입장인 저는 화나기보단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마음주고 정든곳에서 배척당한것같고 하소연할곳은 없는데 오유유저들의 눈치만 보는 입장이 되어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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