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어머니 폰 모두 소니의 엑스페리아 아크, 위에 시간과 통화목록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배도령=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오유를 하는 남자 사람 나옹이 입니다.
요번주말에 가족행사가 있어, 수업이 모두 끝나는 목요일밤에 귀가 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새벽 4시에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갑자기 어머니의 큰목소리에 깜짝놀라 일어나보니,
어머니:너 핸드폰 잃어버렸니?
나: ㄴㄴ 여기 있잖아요.
어머니: 근데 왜 너 번호로 전화가 오냐? 배도령이 많이 다쳤다고 하더라
나: 아 그거.... 인터넷으로 전화 걸때 발신자 조작 할 수 있어요.
어머니: 어후.. 이거 무서워서 살겠나, 근데 배도령이 내 아들인거 어케 알고 전화했지?
나:!!!!!!!!
지금까지 알려진 보이스피싱 수법은 070이나 010으로 시작하는(010의 경우 모르는 번호)로
누구가 많이 아프다. 누구가 많이 다쳤다. 누구를 납치했다 이런식의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저런식으로 발신자를 조작해서 전화를 하나 봅니다...
개인정보 입력시 보호자나 부모님 적는 란이 있었나..? 마침 제가 집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제가 집에 없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
이렇게 보이스피싱이 빈도도 그렇고 점점 자주 오는 거보니,
제 개인정보는 이미 돌아다니나 봅니다 ㅜㅜ
이래놓고도 배째라 하는 네이트는 정말 웃기네요..
제또래나 3~40대 분들은 그래도 인터넷전화로 발신자 조작이 가능한거 아실 거같은데,
우리 어머니들이나 아버님들은 잘 모르시는 거 같으니, 오유하는 중고등, 대학생 여러분들 꼭 말씀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