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곧 고등학교 졸업하는 고3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대학에 가야하니 슬슬 안하던 공부도 하고 미래나 꿈에 대한 걱정도 하려 하는데
그러면서 평소 친구들이랑 하던 게임이나 등등을 줄이게 됬습니다.
근데 평소 게임과 게임에서 게임으로 이어지던 저희들의 관계가 점점 서먹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게다가 지극한 개인주의 같은게 있습니다.
저희집에 놀러와서 있다가도 재미없어지면 친구 여럿이서 어울리다가도 혼자 집으로 가버립니다.
그런 친구에게 이제 같이 게임할 일도 없는 전 먼관계로 느껴집니다.
친구 자체는 생각하는 거나 말하는 것도 꽤 괜찮은 애라서 멀어지고 싶진 않습니다.
친구 입장에선 제가 게임을 접으니 오히려 제가 친구들을 멀리한다는 것 같이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저번엔 저한테는 말 없이 멀리서 친구가 왔는데도 저는 안불렀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어차피 그 친구가 안나올거라 생각해서 그 날 다른 친구와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따지니 저도 다른애와 놀고 있었다고 반박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제가 쟤 친구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점점 이야기를 안하니 오해가 싸이고 괜히 서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도 말이 점점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친구와 친하게 지녀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저희가 다시 친해진다 해도 같이 놀지 않으니 서먹서먹해지는 것 아닐까요.
이제 만나도 할 이야기조차 없습니다. 비슷한 이야기 하고 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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