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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이제석은 분명히 표절입니다.
게시물ID : sisa_906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르지아
추천 : 7
조회수 : 113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25 10:08:58
*글 수정을 했더니 이상하게 글이 다 날아가버리는 군요, 급히 새로 내용을 적습니다* 


저는 사는 게 바쁜 광고회사 제작팀 소속으로,
특정 단체와 전혀 무관한 개인임을 밝힙니다. 


이번 국민의 당 대선 광고를 보다가 이건 정말 아니지 싶어 글을 남깁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부끄럽게도, 한창 논란이 된 안철수 후보의 대선티비광고를 어제 아침에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보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이 광고를 만들었다는 "광고천재 이제석"씨에게. 그리고 나아가 안철수 후보 쪽에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광고는 "장영혜가 허락하지 않은 이상" 완벽한 표절입니다.
"장영혜중공업"으로 알려진 장영혜 작가의 작품과 똑.같.다. 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장영혜중공업은 장영혜작가와 마크주보가 1999년 활동을 시작한 넷아티스트 그룹으로
 2000년 삼성이라는 작품으로 크게 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던 웹아티스트로,
현재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현장설치미술계에 대단한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장영혜 중공업 사이트입니다. 
그들이 2000년에 작업했던 삼성/ 투쟁은 계속된다 등의 작품을 한번 봐주시죠
(사실 다른 작품을 봐도 무관합니다. 장영혜 중공업 작품 스타일은 다 그런 것이니까요) 
http://www.yhchang.com



그리고 아래 링크는 이번 안철수 후보 대선 광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gLQJhseC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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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많은 아티스트/ 광고제작자들이 기존에 있는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비슷하게 따라하는 일도 많습니다
업계에서 흔히, 이를 "레퍼런스"삼는다 라고 하고 수많은 레퍼런스 중 장영혜 작가의 작품도 늘 등장합니다

하지만, 레퍼런스와 완전히 똑같이 따라하는 건 다르죠 
적어도 창작가로서 / 제작자로서 양심이 파괴되지 않는 수준에서 해야죠
단순히 레퍼런스로 참고만 하는 것과 완전히 베끼는 건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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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석씨에게 정말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컨텐츠제작의 본질을 무시하는 표절의 행태를
어떻게 대단한 광고제작자가 버젓이 하고도 당당하게 자기가 낸 아이디어인양 속일 수 있습니까? 
나아가 안철수 캠프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이런 광고를 체크도 안해보고 대선용으로 공중파에 활용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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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너무 열받아 있는데 마침 저녁, 한겨례에 이런 기사가 떴더군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36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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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후보 지지여부를 떠나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신 여러분의 판단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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