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내가 서로를 얼마나 원하는지 이제야 깨달았다'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25·리버풀)가 이적 선언 후 단 하루만에 극적으로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 제라드는 7일(한국시간)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서 "지난 5~6주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구단 측이 나를 원치 않는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팀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배경에는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리버풀이 지난 5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이후 자신은 빠른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양측의 협상이 지연되며 극심한 마음고생을 겪었다는 후문. 그러나 그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재계약에 나서겠다. 이제 리버풀 잔류에 대한 나의 결심은 확고하다"며 모든 오해가 풀어진 만큼 리버풀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아직 리버풀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감격을 맛보지 못했다. 이는 내가 리버풀에 남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 내 선택이 옳다고 믿는다"며 "리버풀은 내 마음 속 유일한 팀이다. 다시는 타팀으로의 이적따위는 생각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라드의 잔류 선언이 있은 직후 라파엘 베니테즈 리버풀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언제나 다른 선수들에게 제라드야 말로 진정한 주장이라고 말해왔다. 제라드와의 관계는 언제나 좋았고 앞으로 더욱 공고해 지리라 믿는다"며 돌아온 '캡틴'에 대해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 리버풀 유소년팀 출신으로 97년 이후 줄곧 성인팀에 몸담고 있는 제라드는 리버풀로서는 단순히 선수가 아닌 '아이콘'의 의미를 지닌다. 비록 구단과의 오해 때문에 타팀으로의 이적을 선언하는 등 최근 마음 고생을 겪었지만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은 결국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락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리버풀의 '캡틴'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제라드. 비온 뒤에 땅이 굳듯 이번 이적 파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구단과 제라드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라는 평이다. 제라드는 리버풀과 2009년까지 주급 10만파운드(약 1억8,475만원)를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지석 기자
[email protected] ================================================================================================= 아... 제라드 생각 잘한거다.... 뭐 리버풀은 안그러겠지만 괜히 부모품 떠났다가 좆된 케이스인 오웬이 있잖아.. 레알이 리버풀에게 오웬좀 임대해줬음 좋겠는데.. 오웬없는 리버풀의 뻥축구를 보니까 좀 서글프긴 하다.. 오웬이 없어서 그런지 미들진이 더욱 빛을 발휘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피구도 싼가격에 샀고.. 어쨋든 리버풀 이번에 리그우승 한번 해보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제라드 자넨 정말 타고난 낚시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