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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9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판5분후
추천 : 10
조회수 : 1998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7/07/03 22:10:08
제게는 첫 회사로 4년정도 다녔습니다. 회사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서 참 고마운 회사네요. 다만 약 6개월 전부터 본사에서 온 공장장 때문에 저녁없이 주말없이 일하다보니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 와이프님의 허가가 떨어지고 퇴직을 회사에 통보하였습니다. 공장장에게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입어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며 우울증이 조금 왔는데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팀장은 자꾸 다시 생각해 보라며 놔주질 않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팀원들 성격이 다들 좋아서 많이 아쉽고 그리울것 같네요. 이직으로 그만두는것이 아니고 공무원을 준비하려고 해서 걱정이 조금 되지만 와이프님이 믿어주니 열심히 해서 합격하겠습니다. 비록 봉급은 월 120정도 깍이겠지만 와이프님은 경제적인것 보다 시간적 여유가 중요하다 하시네요. 퇴직을 통보하고 제로베이스에서 공무원을 시작하려니 마음이 공허하여 몇자 적어봤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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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23:06:52추천 21
응원해요 글쓴님 가족에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요!
댓글 1개 ▲
2017-07-04 00:28:02추천 3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2017-07-03 23:25:44추천 151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릴게요.

1. 공무원도 상사 잘못 만나면 자존감 바닥치고 멘탈 나갑니다.
2.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으니 꼭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댓글 3개 ▲
2017-07-04 00:29:06추천 42
와이프님이 공무원이라 저도 모르는것은 아니나 지금회사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2017-07-05 10:23:43추천 3
1. 상사 잘못 만나지만 세월은 지나가니 그냥 참거나  인사상담을 통해 다음 인사때 이동 요청
2. 어디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조직이 바쁜팀 : 안 바쁜팀 비율이 3:7 에서 2: 8 정도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 바쁜팀으로 갈 확율 90%입니다.
2017-07-05 10:25:58추천 6
참고로 공무원이라고 다 편한건 아닙니다.
AI 때 닭이나 오리 살처분 하는데 공무원들 투입됩니다.
산불 나도 투입됩니다.
각종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 때도 투입됩니다.
아.. 물론 수당(보통 시간당 만원 정도) 줍니다.  근데 안 받고 안하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합니다.
2017-07-04 00:04:13추천 64
제가 아는 공무원은 다 미친듯이 바쁘던데
야근도 엄청자주하고 주말출근에 회식까지 부서별로 다 다르다지만 야근많고 바쁜건 다들 똑같네요
댓글 4개 ▲
2017-07-04 00:30:41추천 24
야근, 토, 일 근무에 집에서도 일하는데 욕먹으니 일하기 싫어지네요. 원래 욕을 입에 달고 사시는 분이라 회의시간마다 힘들어요.
2017-07-05 00:30:19추천 3
그럼 다른일 말고 꼭 공무원을 해야하는 이유는 있으신지...저희 아빠는 농공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시는데..30개 넘는 회사들이 다 토욜되면 공장가동 중지예요..토욜에 일하는 회사 없어요;;;
공무원도보람되고 좋은 직장이라 도전할만 하지만
다른 좋은 직장도 있을수 있으니깐요^^
2017-07-05 10:27:05추천 4
남편이 공무원인데
야근은 한달에 18시간만 급여쳐주고
나머지는 무상야근인데다가
토요일도 출근하는데 4시간만 인정되고
일요일은 집에서 일하고... 안쓰러워요.
2017-07-05 10:28:30추천 0
1참고로 국가직입니다.
2017-07-04 11:15:20추천 86
젊은 20대도 2년 3년 쩔쩔매는게 이 시험입니다. 이왕 시작하신거 독한마음 먹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1개 ▲
2017-07-05 07:18:32추천 1
그렇죠.............이직을 안해놓고 옮긴 핸드폰 엔지니어 1인..........................

여긴 전쟁터야,,, 근데 바깥은 지옥이야''' 미생.

을 보고, 드라마에서 본 현실이 한박자 늦는다는걸 깨달았죠.

근데 헬조선도 많은 걸 포기하니 생존은 가능하더군요.

노량도 사람들 생활 보시고 독하게 해서 합격하시길!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7-04 18:37:35추천 14
저 같으면 이직할 것 같습니다....만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7-07-04 18:38:34추천 5

그대의 밝은 미래에 건배!
댓글 0개 ▲
[본인삭제]HelluvaRide
2017-07-04 18:38:40추천 72
댓글 4개 ▲
2017-07-04 23:35:36추천 19
명언입니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이 문구는 어디서 보신건가요?
아니면 혹시 작성자님이 경험하신건가요?
[본인삭제]아머아머
2017-07-04 23:58:04추천 12
2017-07-05 00:12:46추천 1
도망...이라니;;;
2017-07-05 00:38:14추천 1
아머아머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힘든 일이 쫌 겹쳐서 문구가 마음에 와닿네요.
다음에 쓸 일이 있으면 써먹어야겠습니다. ㅎㅎ
2017-07-04 19:09:41추천 11
공뭔도 편하진 않지만
사기업에 비하면 ... 천국입니다.
눈비올때 비상뜰까봐 좌불안석인거랑
선거때 새벽5시반에 출근해서 밤10시까지 일하능게 매우 힘들긴하지만.

좋아요. 투덜투덜대다가도. 전 직장다닐래 그냥 있을래?하면 그냥있을래!합니다

공부열심히해서 꼭 붙으시길!
댓글 0개 ▲
2017-07-04 19:27:28추천 10
공뭔시험이 향후 2-3년내로 대격변을 맞을 확률이 큽니다.
전략적으로 잘 선택하셔야할때입니다.
댓글 0개 ▲
2017-07-04 21:30:35추천 0
저도 비슷한 사유로 퇴직하고선
지금은 공공기관에 다닙니다
회사에서 야근한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할만합니다
정말 굳은마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0개 ▲
2017-07-04 21:39:08추천 16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관련 업계의 전문성을 살리셔서 경력직 공무원에 틈틈이 지원해 보십시요 .
호봉도 인정 받을 수 있고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관련 자격증은 반드시 갖추셔야 하구요.

밑바닥 부터 헤딩하는거 그거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7-04 23:21:55추천 20
직렬 잘선택하세요
제 친구도 작성자님이랑 비슷한 과정을 겪고 공무원준비해서 세무직 합격핬습니다만 제친구 엄청 후회중입니다. 평일야근도 엄청많고 주말에도 심심치않게 나가서 일해야된다는군요
월급은 전에 있던곳보다 100정도 차이나구요
일단 국가직 세무직은 헬인거같습니다
6급달기전까진 똑같이 빡센데 세무직은 정체가 엄청심해서 9급으로 시작해서 7급으로 끝나는 분들도 많대요
다른직렬은 잘 모르겟습니다만 기술이 있우시면 기술직이나 교육행정쪽 또는 지방직렬이 그나마 저녁이 있는 삶을 살수 있는거같아요
댓글 0개 ▲
2017-07-04 23:22:49추천 0
급여가 120만원 낮아진다는건 합격했을때의 이야기겠죠?? 공시를 결심하셨으니, 지금부터 준비를 하신다면 내년 국가직이 제일 빠르게 다가올듯한데,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댓글 0개 ▲
2017-07-04 23:28:09추천 1
멋지십니다!!! 합겨구기원하겠습니다^^
댓글 0개 ▲
2017-07-04 23:29:41추천 9
이놈의 헬조선은 어딜가나 똑같네요 사기업이 개같아서 공무원 준비하면 공부도 사람사는게 아니고.. 공무원돼도 뭣샅은 직렬에서 일하면 사람사는게 아니고..
그럼 이제 어찌살아아하는거죠
댓글 0개 ▲
2017-07-04 23:47:05추천 1
응원할께요. 힘든 결정이었을테니 어떤 조언도 없이 그냥 응원하겠습니다. 합격 기원!!!
댓글 0개 ▲
2017-07-04 23:52:13추천 10
한때 공무원 준비했는데 은근 아이있는 엄마 아빠들 합격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20대는 머리가 잘 돌아가고 암기가 빠르지만 엄마 아빠들의 인내력(지구력)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거든요!! 가장이시니깐 더 독하게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힘내세요! 처음엔 월급 쥐꼬리지만 가늘고 길게~갈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연금도 있고, 야근수당도 나오고.. 아무리 바빠도 법적으로 연차도 보장받고, 육아휴직도 있고요. 파이팅!!
댓글 0개 ▲
[본인삭제]smiles
2017-07-05 00:16:18추천 6
댓글 4개 ▲
[본인삭제]smiles
2017-07-05 00:19:38추천 2
2017-07-05 00:39:48추천 5
법적으로 출산전 최대45일
출산후 45일
90일정도는 보장되어있을텐데
휴가몰아서 미리쓰셨거나
진짜 이상한곳같은데요...
공무원이 박봉이어도 복지나 훗날을 바라보고
하는일인데
눈치보며 출산3일후 바로 나갔다고요??
2017-07-05 00:49:27추천 5
글쓴이님 와이프가 공무원이시래요.. 어련히 알아서하실까...
[본인삭제]smiles
2017-07-05 01:32:35추천 0
2017-07-05 00:23:52추천 7
시간여유많다는 건, 케바케...
제 친구는 스트레스받아서 우울증오고, 대상포진오고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했어요.
또 다른 친구는 국가직인데 여름휴가끝나고 귀국하는데 주말저녁에 출근하라 불르고, 밤8-9시가 일찍퇴근, 늦을땐 12시넘어서 새벽에도 끝나요.

그리고 직렬선택잘알아보시고하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거기는안돼
2017-07-05 00:48:46추천 0
댓글 0개 ▲
2017-07-05 00:58:24추천 5
현직 지방직 7급 공무원입니다. 저는 핸드폰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2년을 근무하다가 지나친 야근과 갑질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했고 합격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미래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정년이라는 큰 그림이 있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약점은 역시 급여가 후한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인 분께서 공무원을 하고 계신다니 장단점을 잘 파악하시고 준비가 되셨을 거라 생각되니 이왕 그만 두신거 열심히 하시고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합격 하시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그 기분을 상상하며 건승하시길... 술 한잔 했더니 말이 길어 졌네요. ㅎㅎ
댓글 0개 ▲
2017-07-05 01:29:35추천 0
금방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0개 ▲
2017-07-05 07:16:16추천 1/10
젊은 사람들이 편하고 정년 보장된다는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다 가 버리면
제조업은 어찌하나요?
시험친다고 다 붙는것도 아니고
허송 세월 보내는거 보면 참 거시기 하네요..
우리 회사에도 근래 2명이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2명 그만두고 2개월전에 신입 1명이 들어왔는데 34살에 완전 신입인데 이 친구도 몇년을
공부하다가 안될거 같아서 인제서야 정신 차리고 회사 생활한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한 몇년을 이 일을 했다면 경력 안정받고 지금의 연봉보다 150프로는 더 받고
일하고 있을건데...
댓글 1개 ▲
2017-07-05 09:50:00추천 2
자꾸 공무원으로 눈돌리는거 보기 싫으면
정시근무 시키고 주말에 쉬게 해줘야죠
나가는 봉급은 아깝고 직원들 저녁이랑 주말은
자기 알바 아닌 사장들이 이렇게 만들죠
2017-07-05 08:41:19추천 0
다들 걱정 잔뜩 해주셨으니 전 응원해드리겠습니다 1년 죽었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단번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안녕달님
2017-07-05 09:09:21추천 0
댓글 0개 ▲
2017-07-06 08:41:18추천 0
저는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지만
가정있는  사람이  공부하기
참  힘들더군요
하는  공부는  다르지만
파이팅이요
댓글 0개 ▲
2017-09-18 14:36:28추천 0
:-)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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