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답답해서 왔습니다

회사 입사한지 2주 갓 넘은 사회 초년생이에요
저보다 4개월 일찍 일하기 시작한 제 사수가 있는데요..

저한테 일을 부탁했어요
이것저것 사서 어디에 맡기구, 뭘 하고 뭘 사고..

근데 그 일을 출근시간 전에 하고 출근하라는겁니다
회사가 1시30분 출근이면, 오전에 그 일을 하고
제 시간에 출근하라하더라구요.

처음이고 새내기이고 뭐 열심히 하는게 답인가보다 하고
알겠다 해서 집 왔는데 생각해보니 이건 좀 아닌가싶기도 해서요

제 사수도 이제 막 수습기간 마치고 정직원됐는데
사실 이게 따지고보면 근무시간 외 초과근무?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사수가 다리를 다쳐서 잘 못걷는데
그래서 저한테 부탁을 했거든요

그렇다고 시간 외 수당(그 오전에 할 일에 대한 초과수당)이나
차비, 식비를 그 사람이 주는것도 아니고
그 상관? 더 높은 사람도 그런일을 안시키는데

이게 맞나요?

아니면 원래 이런건가요?

긴가민가해서 짜증도나고 답답합니다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을거란 법도 없고,
처음 있는 일이고, 이번 한번만 이라는 생각 갖고
하긴 하겠지만, 또 이런일 생기면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지,

어떤식으로 누구한테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횡설수설했네요

독립하겠다구 혼자 나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고 일하기 시작한건데
휴... 아침에 너무 피곤한데 나만 혼자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사수  일을 제가 대신 하는게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돼요..

어떻게 하는게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