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컴백했습니다
한때 예능의 핫 아이콘으로 불리우며, 나오는 곡들마다 유행을 이끌던 그 가수가 컴백한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에대해 비난을 하기도하며, 그 비난에 대해 쉴드를 치기도 합니다.
왜 비난을 받을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병역기피관련 문제때문입니다.
MC몽은 치아를 발치하여 군대를 면제판정받았습니다. 물론 불법으로말이죠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사람들의 많은 비난들이 쏟아졌습니다. 당연한 것이였죠
그 이후로도 컴백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기도하고 얘기들이 나올 때에, 사람들은 계속 비난하였지만
MC몽이 방송에서 복귀에 관한 생각없이 조용히 살고싶다고 말할 때에 더 큰 비난들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악플이 나쁘다는 것, 악플로 인해서 사람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전의 많은 사례들을 통해 알았기때문에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은 것이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MC몽이 병역기피한 것에 대해서는 화났지만, 그에대해서 반성하고
방송을 복귀하지 않는다고하니 아주 살짝 측은지심이 들면서도 반성은 하고 있나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건으로부터 5년, MC몽이 파격적인 앨범제목을 들고 복귀했습니다.
그것도 현재 가요계에서 인기있고 실력있는 피쳐링라인업을 들고말이죠.
더 가관인 것은 노래들의 제목과 가사들이었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행태가 마치 사람들의 질투심으로부터 불거진 것인마냥, 루머인마냥
자신을 변호하고, 자신을 디스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역으로 디스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대중들과 가수들이 MC몽의 컴백을 쌍수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MC몽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5년정도면 많이 반성한 것 아니냐?", "맘고생 심했을텐데 더 뭐라고 하지마라" 라는 등등
일명 쉴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MC몽을 비판하는 것이 단지 난 군대에 갔다왔는데 MC몽은 안갔다왔다는 단지 그 이유만으로 까는 것일까요?
아니면 남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보겠다는 말도 안되는 이기적인 질투심때문일까요?
아닙니다. MC몽은 엄연히 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고,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며
돈으로 입막음을 하기도 하는 등 추악한 행태를 벌인 것입니다.
그러면 고영욱 같은 범죄자들도 방송복귀를 해도 아무 문제 없을까요? 죄의 질이 다르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엄연히 형량을 위한 것이지.
죄에 질이 높고 낮음이 어디있겠습니까? 죄는 단지 죄라는 이유만으로 나쁜겁니다.
국회의원들의 자녀들이 병역기피를 저지르면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외치고 비판하며 욕하던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한다는 그 어줍잖은 '팬심' 하나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말이 될까요?
MC몽은 쉴더들만을 믿은 채 자신의 앨범 노래가사처럼 웃으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볼 겁니다.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이렇게까지 옹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