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이번 사고에서 가장 대두되는 큰 문제는-------------
1. 이렇게 유야무야 대충 넘어가는 선례로 남아
2. 그렇게 바로 얼마전의 역사가 점점 잊혀지는 상황
이라고 봅니다. 기미가요(라고 쓰고 일왕찬양 독재미화 Be폭력 노래라 읽는다.) 의 나쁨은 모두가 공감하실 테구요.
그런데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이 부족한지, 프로그램이 그만큼 대단해서인지, 폐지에 대한 반발이 심하고 억지로 보는 게 현실인 듯 합니다.. 아쉽게도
( 저는 솔직히 폐지가 된다 하면 그래 그럴만해 고개를 끄덕일 것 같습니다. 이건 종편의 여부를 떠나, 정말 얼마전의 역사이고, 그와 관련한 부정적인 더러움들이 우리네의 사회에 아직 많이 모습을 남겨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으니까요. 이른바 청산의 부재 역사공부를 통한 성찰의 부재인 거죠.)
그렇다면 두 문제 모두 만족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생각이 난게 현재의 살아있는 역사, 위안부 할머님 분들이에요.
예를 들어 보자면,
1. 사고와 관련있는 모든 제작진과, 방송의 얼굴인 패널들이 (팬도 동참하면 좋고)
2. 위안부와 관련있는 후원, 행사, 직접적인 봉사활동 캠페인 등을 하자.
3. "반성합니다 라는 명목하에 그 사유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하여"
4. 장기간 동안 모두가 진심으로
폐지는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에 대한 반발인데, 폐지가 싫으면 뭔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는 거죠. 사과문 몇 줄 고심해서 쓰는 거로는 모자라다. 그 "실수"에 담겨 있는 파급영향력들. 그에 슬퍼할 사람들. 이에 상응하는 다른 모습으로 의미있는 반성의 행동을 보여라, 하는.
그러면 이 사고를 넘어서, 방송의 영향력도 살리고 실제 역사인식 재고 문제도 접근하는,
더 사랑받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3줄 요약-------------
1. 그냥 넘어가기엔 이게 사태의 심각성이 큰 거 아니야?
2. 하지만 폐지가 그렇게 오바라네.
3. 위안부 문제(ex) 와 관련된 캠페인 장기간 하셈. 그렇게라도 뭔가 보상을 해라. 니네 잘못에 대해.
이상 제가 생각하는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고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이었습니다. (역사 교육 좀 제발 좀 좀 좀 제발 강화하자.. 제발 타산지석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