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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몽과는 대조되는 싸이의 노래
게시물ID : music_101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동
추천 : 1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04 04:06:56


나도 나를 모르겠어
무엇을 위해서 애써 연극을 하는지
내가 웃어도 울어도 내가 아니야
마지막이라 느낄 때
무엇을 위해서 애써 오늘을 사는지
내가 죽어도 살아도 세상은 돌아가

평생 단 한번의 축제여..
내 젊은날에 그 무대여..
나의 쇼는 계속돼 쇼는 계속돼야 만해

난 쇼가 끝나고..
나의 세상이 끝나도..
새로운 쇼는 계속돼 쇼는 계속돼야 만해

나도 나를 모르겠어
무엇을 위해서 애써 꾸미고 사는지
옷을 입어도 벗어도 나는 나인걸
마지막이라 느낄 때
무엇을 위해서 애써 버티려 하는지
결국 오르막 그 다음 내리막 어쩔 수 없는 걸

평생 단 한번의 축제여..
내 젊은날에 그 무대여..
나의 쇼는 계속돼 쇼는 계속돼야 만해

난 쇼가 끝나고..
나의 세상이 끝나도..
새로운 쇼는 계속돼 쇼는 계속돼야 만해

이 한 몸 따위 어짜피 계란으로 바위치듯이 던져진 주사위
아비릿 마위 이변이 없는한 이번이 마지막
그러나 또 다른 시작 결국 1막 2장
박수칠 때 떠나야 돼 앗싸라하게 폼나게
아직 내가 필요할 때 바람과 함께
꿈 깨 한때를 누렸썼던가 세상을 누볐썼던가
백발이 무성해지도록 남을 내 청춘의 찬송가

<간주중>

평생 단 한번의 축제여..
내 젊은날에 그 무대여..
나의 쇼는 계속돼 쇼는 계속돼야 만해

난 쇼가 끝나고..
나의 세상이 끝나도..
새로운 쇼는 계속돼 쇼는 계속돼야 만해




가사의 내용을 어필하고 싶어 쓰는 글은 아닙니다.

이 곡은 싸이가 두 번째 입대를 앞두기 전 발표한 곡이에요.

당시에 음원 공개된 사이트의 댓글을 본 기억이 아는데.. 온갖 비난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가기싫었던 군 입대 회피하다가 잘됐다, 셈통이다 등의 비난의 댓글들이 달렸지만 뭐 댓글이 이렇든 저렇든 싸이는 생애 두 번째 군 입대를 하고, 복무 기간을 별 탈 없이 완수했죠.

그리고 전역 후, 재기하고, 지금은 다들 아시다시피 월드 스타가 되었죠.

요새 발치몽 발악을 오유로 눈팅하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싸이더라구요. 

싸이도 분명 잘못한 점은 있지만 그것을 자각하고, 본인의 결정으로 스스로 대중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를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는데

발치몽은 그저 변태같이 잠수타면서 남들 모르게 지 수입 챙기면서 언젠간 튀어나올 날만 기다렸다는 점이 참으로 화가 납니다.

그만큼 대중들을 무시했던 것이었으니까요.

현실은 애석하게도 무시했던 대중들이 어이쿠 좋쿠나 하면서 음원 사고, 듣고.. 발치몽 호주머니에 돈 들어오고

예능에 나올 수 있는 초석을 깔 게 해줬으니.. 대중을 얼마나 볍신같이 볼까요?

너무 화가 나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자야 하는데..ㅜㅜ

쉴더들은 혹은 그렇게 말 할 수도 있어요. 남 잘 되는 꼴은 못본다고 그게 한국인의 특성이라고..

그게 아니에요.

윤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의 됨됨이가 씨알만큼 보안다면 남 잘 되는 꼴 보면서라도 웃으며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죗 값은 치르지 않고 잠수 타면서(돈도 벌면서) 대중이 조용해지고, 식어버리길 기다리다 땅구멍에서 튀어나와 교묘하게 대중들을 이용하려는 원숭이를.. 인정할 수 있냐는 거죠..

솔직히 발치몽이라는 한 원숭이보다는 고작 이런 인간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더 화가 나네요.

넓게는 우주, 좁게는 지구, 더 좁게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그저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한 시민이 화를 내봤자 세상은 변하지 않겠지만..

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두서 없는 글을 끄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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