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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취업이 문제인데요...
게시물ID : sisa_907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pus
추천 : 2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5 15: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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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의 이 분노의 가장 큰 원인은 지독히도 취업하기 어려운 지금의 사회구조때문이겠죠..
어찌어찌 취업한다해도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는 너무나도 어렵고...
그런 세대들에게 자신들에게 돌아올 수도 있는 일자리를 (더욱이 양질의 일자리죠.. 공공, 대기업 등...)
아무런 경쟁도 없이 여성할당제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로 여성들에게 양보해야 된다니...

내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40대 아재입니다.. 나름 괜찮은 회사다니구 있구요..) 그 저변에 깔린 정서는 이해하려고 노력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마음으로는 이해하려고 하는데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되요...
군대문제부터 시작해서 여성이 차별받는 존재라는 전제, 남성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 등등은 제가 아니라도 이미 너무 많이 얘기된거니까..

전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께요...
지금의 청년들이 이렇게 심각한 취업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 그 이유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겠죠...
저를 포함한 지금의 기성세대의 무관심, 정치권의 무시, 청년세대의 정치 무관심...
책임의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이정도 아닐까 싶어요...
경제가 어려워서라는 개소리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A라는 후보가 있습니다. 지금 100개의 일자리가 있는데 200개로 만든데요... 못해도 150개는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B라는 후보가 있습니다. 지금 100개의 일자리가 있는데 200개로 만든데요... 그런데 이 후보를 보면 100개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A라는 후보가 말합니다. 늘어난 100개의 일자리 중에서 30개 정도는 여성들의 몫으로 한답니다.
B라는 후보가 말합니다.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구요...

공약만 보면 B라는 후보가 맘에 들겠죠... 남성의 입장에서는 ....
개인적으로 전 A후보가 맘에 듭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입니다..

A라는 후보의 공약도, B라는 후보의 공약도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도 거의 모든 후보들이 하는 말입니다.
조금이라도 지켜졌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는 않겠지요...
결국은 누가 이 지옥같은 취업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아닐까요?

당장은 손해보는 것 같겠지만.. 조금만 더 믿어보면 안될까요?

훈계를 하거나 가르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혹시라도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구요..
나이먹은 40대 아재가 좀 답답해서 하소연 비슷하게 했다고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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