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죠...난리더군요....MC몽 효과 쎕니다...
트위터...블로그...오유...기타등등....하루종일 설왕설래 난리도 아니더군요....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 좀 적어봅니다.
혹자는 비판은 하되 비난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은 MC몽은 비난 받는게 맞습니다. 물론 인신공격부터 온갖 욕설....이건 쫌 지양해야할 부분이구요...
비난이라는 표현 찾아보니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 이렇게 나오네요...
몽(MC치기 귀찮아 뺍니다.)은 병역기피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았죠(고의 발치는 무죄)....그렇기에 비난 받아 마땅한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범법자이기에....
판결 후 군대 갈 수 있었는데 안갔다...나라가 못가게 했다...이단옆차기가 몽이다....
이런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한 부분도 아니고 이거 들먹이면 또 콜로세움이 열릴테니...
혹자는 말합니다. 몽이를 비난하는 것은 군부심이다....군대 갔다온게 배아퍼서 그런거 아니냐.....
전자는 틀리고 후자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군부심 군부심...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군대는 군부심이 아니라 트라우마...20대의 흑역사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전부 다 그런건 아니겠으나 많은 남성들이 군대가기를 싫어합니다. 가서 좋을거 없으니까요...2년동안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곳이니까...
괜히 입대전에 이등병의 편지를 들으면 울고, 훈련소에서 부모님의 첫 편지를 받으면 우는게 아니니까요...입소식할 때 보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개 같다고나 할까...이런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대한민국 남성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남성들에게만 부여된 국방의 의무이기 때문에 가야만 하죠...그런데 몽이는 이 의무를 피해갔습니다.
정상적으로 피한게 아니기 때문에 유죄가 선고 되었고 그에 따라 나는 군대에 끌려갔는데...라고 생각하는 다수의 남성은 몽이를 비난하는 것이죠.
그러기에 나는 끌려갔는데 저넘은 안갔으니 배아프다....그런데 앨범도 낸다.....너 하는 꼬라지가 얄밉다...그래서 비난한다....이렇게 되는 것이고
군필자라면 그럴만한 권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몽이가 하던일이 가수...작사...작곡...뭐 이런 부분이었으니 앨범을 내는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습니다...TV만 안 나온다면 뭐
누구든지 앨범만들어 낼 수 있는거니까...확대해서 쓰면 연쇄 살인마라도 복역하고 나와서 얼마든지 앨범 낼 수 있죠....자유인데....
거기에다 대고 비난하는거에 대해 그르다 말할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 몽이가 앨범 내는건 자유...그에 대한 비난할 수 있는거 역시 자유...
반대로 그의 음악을 듣는거 역시 자유.... TV 복귀는...저는 반대인데.....이것도 참...어려운게 이미 많은 분들이 죄를 짓고도 TV에 출연하고
저도 즐겨보는 입장에서 몽이만 반대하는건 어패가 있지만...많은 대한민국 남성이 민감하게 반응하는(저역시 격하게 반응하는) 군대문제라
TV에는 안나왔으면~~~하는 소망이....물론 아니신 분들도 꽤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연예인이라는게 대중의 관심으로 먹고 사는 직업인 만큼 자신이 알아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비난을 해도 욕설이나..인신공격 등은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몽이 사건에 더불어 욕먹는게 피쳐링을 해준 가수들...그리고 몽이의 복귀를 대외적으로 응원한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에 대해서는 비난보다는 비판을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SNS라는게 개인의 공간이라기 보다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비난 받는 대상에 대해 응원을 하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응원을 했어야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간...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라 생각되는 공간에 응원하고자 했을 때에는
당연히 비판 받을 것을 염두해 두고 했다고 가정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지인을 응원하겠다는 것은 비난의 대상은 아닌것 같고
많은 사람의 공분을 사고 있는 사람을 응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 정도는 할 수 있겠죠.. 이것 역시 욕설, 인신공격 등은 지양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대중이 판단할 부분이기에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보이콧으로 인하여 시청률 하락, 앨범 판매량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되면 자신의 소신에 따른 행동에 수반되어 나타난 결과로서 당사자 들은 받아 들여야 할 것이구요
(인터넷 보면 난리긴 하던데 큰 차이를 보일지는 모르겠네요....인터넷이 전부가 아니니까...)
뭐....장황하게 썼지만 요약하면 간단합니다. 본인은 MC몽 복귀가 반갑지 않으며....
그러나 MC몽 복귀에 대해 환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상관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있어서 비난, 비판할 대상은 가려서 행동하고,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은 지양하고, 무논리(군대 안다녀 왔음 말을 말아라,
노래만 좋으면 되는거 아니냐) 등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무분별하게 까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