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음스므로 음슴체
때는 오늘
눈은 오는데 할일은 없어서
이글루를 만들기 시작했음 대략 이때를 후회함
제작 시작
벽돌찍어내는 틀은 락앤... 아니 밀폐용기를 사용함
사실 이때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함...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인거같음
문부분을 어떠케 해야할지 몰라 알로에 쥬스 박스로 틀을 만듬
허리는 아프지, 눈은 그쳤는데 츕기는 오라지게 춥지 시간은 점점흐르지
이때쯤에... 아 난병신이구나 라는 생각을함
근성으로 여기까지함. 사진으론 진짜 이쁘지만 가까이서보면 sigh.....
지붕을 만드는 법을몰라서 첨성대 쌓을뻔한건 비밀
허리아파서 잠깐 숙면을 취하고 나니 다섯시 ㅋㅋㅋㅋ남자가 칼을뽑았으면 무라도 베야지라는심정으로 만듦
대략 6시 45분경 완성
모양은 삐뚤빼뚤이지만 아치모양이기에 무너지진않았음
입구 사이드는 눈으로 그냥 발라버렸고 윗부분은쌓고쌓아서 동그랗게 만듬
한층 한층쌓을때마다 분무기로 물을뿌려 접착력을 더해줌
다만들고 아래에 비료포대 깔고 찍음 ㅎㅎ
한사람이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아늑하고 조음 생각보다 훨씬따듯함 ㅋㅋㅋㅋ
......내가 왜 이짓을했지.
아 저잠바는 받은잠바라 내가다니는 대학이 아님. 걍 잉여력 넘치는 백수임
....이걸론베오베 못가나...
여튼 뿌듯하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