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료 연예인 비난에 대해
동료 연예인들.. 뭐 친분도 있고, 소속사에서 시키면 할 수 밖에 없을지 모르죠.
근데 그렇다고 어쩔 수 없지~ 라고 넘길 일인가요?
그럼 정치인들도 똑같은 거 아닌가요?
그들도 정당에 속해 있고 동료인데 그래서 끼리끼리 상부상조하고 있죠.
그것도 그들 사정이니 봐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동료들이 격려하고 독려하는 건 좋습니다.
근데 가요계 복귀를 돕는 건 아닙니다.
복귀를 돕고 싶다면 군대를 다시 다녀오고 하게끔 하는 게 맞습니다.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감싸는 건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기업인이든 어떤 부류건 집단 이기주의입니다.
2. 연예인과 정치인은 다르다?
정치인에겐 너그러운 사람들이 연예인에게만 엄정하다고 했나요?
왜 사람들이 정치인에게는 너그러울까요.
어차피 그들은 처벌받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부와 권력을 축적하죠.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날 세워봤자 손해니까 점점 외면합니다.
아니 치외법권에 있는 그들처럼 살기를 바라게 됩니다.
연예인들은요? 연예인도 이제 권력자입니다.
직접 영향력은 정치인보다 클껄요.
방송에선 많은 시간을 연예인 보여주는 데 할애합니다.
서울시장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엠씨몽은 알 겁니다.
물론 그에 따른 혜택도 많죠.
그런데 연예인에게는 너그러워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정치인에게 너그러운 이유 또 하나.
그들의 치부는 계속 감춰지기만 하죠.
방송에서도 정당에서도 법정에서도 서로 지들끼리 감추고 덮느라 진실을 알기 어렵습니다.
엠씨몽 사건은 명료합니다.
명료한 사건에 대한 명료한 비난 당연한거 같네요.
3. 연예인의 재능은 귀하다?
재능이 아무리 귀해도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뤘을 때 존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명박도 재능은 특출난 사람이죠.
이명박은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정책을 망가뜨린거라 다르다?
방송 전파도 세금으로 이뤄진거죠.
연예인들이 자비 털어 전파 쓰는 거 아니잖아요.
아직 방송 나온것도 아닌데 오버다?
앨범 전곡을 인기 가수들과 피쳐링을 했는데 방송복귀를 계획하지 않았다?
복귀 계획 없다던 말을 믿는 게 나을 듯.
징집 체계도 망가지게 되겠네요.
솔직히 워낙 유명하고 된통 걸렸으니 이리 된거지 인지도 있는 사람 아니면 걸려도 대충 넘기고 복귀하면 그만.
징역 6개월 때우고 군대 안가도 되면 내가 아들 낳아도 그냥 군대 안보내겠어요.
운 드럽게 나빠야 징역 6월인데..
( 씨몽은 쉰 것도 아니고 이단 옆차기란 다른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었더군요)
그리고 연예인의 재능만 귀합니까?
다른 사회인들도 다양한 재능도 똑같이
연예인이 보호받아야 할 정도의 무형 문화재라도 됩니까?
4. 싫으면 안보면 된다?
맞아요. 싫으면 안보면 되요.
엠씨몽이 혼자 인터넷 방송하고 집에서 노래 불러야 말이 되는 소리죠.
담배 싫으면 너만 안피면 되는거 아니냐며 내 옆에서 담배 피는 거랑 뭐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