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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탐구생활기록부 4 - 합성
게시물ID : mabinogi_89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개발자
추천 : 3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04 10:32:58
안녕하세요. 하프서버에서 게임중인 사람입니다.

생활기록부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어제의 성과 : 
누적레벨 : 1240 -> 1268 (+28)
디펜스 : 5랭 -> 4랭

어제의 평가 : 
재능교육 캐치프레이즈 :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단기목표 : 
1. 비바체를 올려보자. : 3랭 -> 2랭
2. 은행에 1억 골드를 저금하자. : 405만 -> 771만(+366만)

장기목표 : 
1. 법사 장비를 갖춰보자. (머리, 악세, 악세, 몸, 원드, 장갑, 신발, 로브, 2차타이틀

탐구생활기록 : 

11월 3일.

피시방에 가면 여느때보다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평소에는 오미 두개만 하면 되지만 피시방에서는 피시방 미션까지 해야하기 때문이다.
뭐 딱히 누가 하라고 시키는건 아니다.
그런데 미션 받을때 파랗게 Today라고 써있는걸 보면 꼭 해야할 것만 같다.
딱히 그게 엄청난 AP를 주고 그러는건 아닌데... 경험치도 제법 쏠쏠하기도 하고. 

어제도 나는 아는 분과 함께 피시방 미션을 돌았다.
어제의 피시방 미션은 도렌의 부탁이었다.

도렌의 부탁이란 도렌이 요구하는 어둠의 결정을 2개 합성해서 도렌에게 갖다줘야하는 미션이다.
나는 이 미션 자체가 NPC들의 나태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미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이 미션의 목적이 NPC 본인이 충분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직접 일을 하지 않고 굳이 하청을 주면서 아웃소싱 밀레시안의 삽질을 지켜보고자하는 사악한 마음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의 생활신조 중 하나는 스스로 할 수 있으면 그냥 스스로 하자이기 때문에 이동네 NPC들의 염치없음이 정말 싫다. 
다들 이비처럼 귀여움으로 가득찬 생물도 아니고 말이지... 

저기요 글쓴이님 도렌이 뭐 하는 양반이에요? 연금술사입니다. 
그러면 글쓴이님은 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일단) 대마법사입니다. 썬더 블레이즈 안찍어서 마스터는 아니구.. 
어둠의 결정은 어떻게 만들어요? 연금술 스킬 중 합성이라는 스킬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와 엄청쉽네 날로먹는 미션이네요? 이래도 되요?

나도 그런 줄 알았어요 이것아. 내 합성이 D랭크라는게 문제지.
합성 D 랭크의 어둠의 결정 합성 성공률은 34%이다.
미션 해결까지 10번정도 시도했던 것 같다. 응 뭐 10번해서 2개 뽑았으면 20%... 그렇게까지 부조리한 확률은 아니지. 
한 8번해서 2개 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근데 내 말은 그냥 할머니가 직접 합성하고 나는 재료만 갖다주고 해도 될 것 같다 이거지... 몬스터는 내가 다 잡아줄테니까!ㅠ_ㅠ

아무래도 합성 스킬이라도 좀 먼저 올려놓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합성 레벨이 높았다면 아마 순식간에 미션 해치우고 여유생활을 즐길 수 있었을 거 아닌가?
하지만 나는 비바체를 올려야만 하지. 
나의 약함이 밉다. 

비바체 다음엔 품격있는 지덕질을 위해서 찍어야 할 스킬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지 이번해 안에는 다 찍지도 못할 것 같다.  

어제는 같이 오미를 돌던 분이 이상하게 럭키피니시가 자주 터져서 물어보니 골드스트라이크를 1랭을 찍었다고 대답했다. 
아 멋있다. 솔직하게 멋있었다. 행운이 엄청 높겠지!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행운이 높으면 깨알같이 여기저기서 이득볼일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골드 스트라이크 찍고 싶어졌다. 찍고 싶은 스킬은 많은데 AP는 부족하고... 하루에 한번 환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긴 그러면 게임을 쉽게 질릴 것 같기도 하니 일주일정도가 딱 맞는 것 같다. 접기 전처럼 한달에 한번 환생은 너무 좀 ... 그렇고. 
천천히 해야지. 


그나저나 3일째 할로윈 미션에서 쪽지를 못 받고 있다. 무슨 버그에라도 걸린게 아닐까. 쪽지 1장만 더 나오면 퀘스트 끝나는데 그 1장이 죽어라 안나오고 있다.

제품에 어느정도의 신뢰도가 있다면 그 제품을 쓰면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아 내가 잘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소비자의 인식이지만,이 게임은 워낙 게임에 버그가 많아놔서 뭔가 문제가 있으면 아 내가 운이 없구나, 가 아니고 아 이거 버그 아냐 혹시?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빨리 글루아스 요리던전 버그 고쳐달라고

할로윈 보상상자를 까다보니 이벤트용 크세공이 또 나왔는데 이건 또 어느세월에 팔지 걱정이다. 으음. 

어제는 여러모로 좀 즐거운 하루가 아니었다. 오늘은 좀 더 뭔가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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