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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냉장고 정리 밑반찬 생산☞☜
게시물ID : cook_122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cho
추천 : 16
조회수 : 134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1/04 10:56:18
원래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낮부터 저녁까지 주방에만 있었어요.....
이럴생각이 아니었는데.....

처음엔 김치전에 먹고싶었어요.
근데 전 항상 양조절을 못해서 김치전 한장은 만들 수 없어여...
일단 남은 부침가루 다 털어서 김치전을 다섯장 부쳐서 구우면서 좀 주워먹고 잘라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반찬이 생기니 신이났어요.
한달전에 무국하려고 마트 떨이로 산 무려 한우국거리가 냉동실에 있는게 생각났어영. 오늘이 아니면 버리게 될 것 같아서 네이버에 '소고기무국 황금레시피'을 검색해서 국도 만들었어여.

국까지 생기니 오늘 끝장을 봐야할 것 같았어요. 냉장고 정리 ㄱㄱ
기름이 둘러진 후라이팬을 활용하려고 계란 10개를 휘휘섞어 계란말이를 잔뜩! 식혀서 통통통 썰어서 락앤락에 가득 채웠어요ㅠ.ㅜ 아름다운 광경이었어여.....-ㅠ-

후라이팬 설거지하기전에 또 할게 없나 하다가 싹난 감자 세개를 발견했어여. 두달도 전에 산 것 같은데....세알이 남아서 싹을 다 쳐내고 챡챡챡 썰어서 감자볶음을 만들었어여. 양파가 없어서 냉동실에 있는 파를 넣어서 볶았어여. 만들면서 계속 불안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이 이렇게 생기는 바람에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싶었어여!
 냉장고에는 이마트에서 밤 열한시에 떨이로 산 야채믹스와 새우가 있었어요. 새우는 무려 삼십마리 삼천원. 사오지마자 냉동시킨 새우를 데쳐서 야채믹스위에 올리고 샐러드로! 지난달에 이마트에서 산 냉동고등어살 두개 해동해서 구웠어용.

맨날 저녁에 라면먹거나 뭐 시켜먹는데...장보는건 좋아해서, 특히 떨이타임인 열시 이후의 이마트를 좋아해서 냉동되있는 식품이 꽤 많았네요. 뭐 한번 시키려면 일이만원은 쑥쑥나가는데 냉장고정리도 하면서 돈한푼 안쓰고 거한 저녁상 차리니 정말 신나요!!!!!! 한동안 밑반찬 걱정도 없고 신납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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