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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엄청 주관적인 수입맥주 몇 개 간단 리뷰
게시물ID : cook_122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의와치
추천 : 2
조회수 : 16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04 20:00:28

안녕하세요. 요게에 글 쓰는건 첨인데 이런 술냄새 나는 글이라 좀 부끄럽네요;
하하.

집에서 혼자 맥주를 자주 까다보니 맛 비교를 위해 기록하며 간단히 쓰다가
혹시 나중에라도 혼자 맥주를 까고싶은 분들을 위해 
참고용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마트갔다가 급 땡겨서 몇캔 샀는데 거의 1~2일에 한캔씩 까면서 
실시간으로 썼던 기록이고 맛은 주관적인 것이라 다른분들이 실제로 먹었을때 
느끼는 맛은 다를수가 있어요 ㅠㅠㅠ
야매로 제 혀에 의존해서 씁니닼ㅋ

그럼 애인이 없음으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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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오리지날 엑스포트. 독일. 알콜 5% 


가성비 굿(2마트에서 천원대)인 5.0 시리즈중에 빨간 맥주캔.

셋 중에 제일 내 취향아닐것같아서 먼저 까 봄. 
맛은 하이트랑 비슷한데 그것의 상위호환. 
살짝 소맥같기도 함. 술잘못먹는 사람이 먹으면 맛이 없을수도 있음. 

예전에 여기에 레몬짜서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음.(소맥에 레몬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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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오리지날 필스. 독일. 알코올 5%.

 

어제 먹은 빨간색 엑스포트에 비하면 순한 느낌. 

검은색 캔이라 흑맥주로 오인할수 있는 비주얼.

검은캔은 처음 먹는데 무난하게 모든 사람이 즐길수있을 것같은 맛이다.

많이 쓰지도 않고 깔끔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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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바둔켈. 독일. 흑맥주 알콜 4.9%

 

거품이 맛있다. 고소한 맛이 우왕굿!!!! 여기에 콜라섞으면 알콜있는 맥콜이 될듯. 

첫 모금은 밀때문인지 정말 달았는데 먹을수록 그 느낌이 사라짐.ㅠㅠ 

입안에 머금으면 고소함. 향긋향긋. 먹어본 흑맥주캔 중에 제알 괜찮은것 같다.

흑맥주는 잔에 따라서 나머지 거품은 위에 올려야하는데(캔에 설명처럼) 

머그잔이 너무 작아서 걍 나눠먹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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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오리지날 바이젠. 독일. 밀맥주 알코올 5%

 

개인적으로 5.0 시리즈 중에 이 주황색캔 바이젠을 제일 좋아한다.

밀맥주라 그런지 첫 모음은 저번에 먹었던 와바둔켈과 비슷한 느낌이 남.

물론 그것보다 풍부한 맛은 덜하다. 

 

먹다보면 물탄것 같은 연한맛이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물처럼 잘 넘어간다. 탄산도 별로 없어서 물대용으로 먹어도될듯.

아무튼 싸고 적당히 즐기면서 먹을수 있는 맥주임. 

(나같이 돈 없을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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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스 필스너. 터키. 알코올 5%

 

집에 물이 없어서 결국...아껴놨던 맥주를 물대신 까 보았다. 

그냥 캔이 예뻐서 골라봤는데 나쁘지않음.

탄산도 적당히 있고 깔끔한 맛. 입에 넣고있으면 끝에 단맛도 살짝나는

전체적으로 순한 맛이다.  

근데 가격(3500원)생각하면 궁금해서 한먹 먹어보고 안먹을것같은 맛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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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프 아이스. 태국. 알코올 5%

(병 표면 원산지는 태국이라고 되어있는데 원래는 미국 술이라고 함) 

 

이 날 밤에 계단을 내려가다가 미끄러져서 발목을 접질러버렸다. 

아픈 다리를 절뚝거리며 원래 목적이었던 집근처 맥주집에 들어와서 주문함.

(발목인대와 맥주를 등가교환★) 


가게에서 주문한거라 가격은 5000원정도 되었던것같다.

레몬+사이다+보드카 섞으면 나올것같은 맛. 얼음잔과 같이주는데

얼음에 살짝 녹으면 비타민 음료수같기도하다. 

상큼하고 달고 맛있음. 

데이트 나가서 적당히 알콜을 즐기며 맛있는걸 먹고싶은 여성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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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모히토. 일본. 알코올 6%

 

우연히 들른 편의점에 발견한 엘라거를 먹고 美味했었음.  

얼마뒤 또 사러갔는데 그것만 없어서 대신 샀던 캔임.

가격이 적혀져있지않아서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좀 비쌌던걸로 기억함.

아마 이때까지 쓴 리뷰중에 젤 비싼 캔(대충 4000원대)일것임.ㅠㅠㅋ

 

아무튼 호기심에 샀는데 시럽을 엄청 넣은듯하게 달았고 적당히 모히토같은 술이었음. 

단, 모히토를 좋아한다면 기대를 하지 말고 마셔야 됨.

모히토 먹고싶을때 나가기 귀찮을때 대용으로 먹으면 좋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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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술 과하게 먹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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