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굿(2마트에서 천원대)인 5.0 시리즈중에 빨간 맥주캔.
셋 중에 제일 내 취향아닐것같아서 먼저 까 봄.
맛은 하이트랑 비슷한데 그것의 상위호환.
살짝 소맥같기도 함. 술잘못먹는 사람이 먹으면 맛이 없을수도 있음.
예전에 여기에 레몬짜서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음.(소맥에 레몬탄 맛)
어제 먹은 빨간색 엑스포트에 비하면 순한 느낌.
검은색 캔이라 흑맥주로 오인할수 있는 비주얼.
검은캔은 처음 먹는데 무난하게 모든 사람이 즐길수있을 것같은 맛이다.
많이 쓰지도 않고 깔끔한 맛.
와바둔켈. 독일. 흑맥주 알콜 4.9%
거품이 맛있다. 고소한 맛이 우왕굿!!!! 여기에 콜라섞으면 알콜있는 맥콜이 될듯.
첫 모금은 밀때문인지 정말 달았는데 먹을수록 그 느낌이 사라짐.ㅠㅠ
입안에 머금으면 고소함. 향긋향긋. 먹어본 흑맥주캔 중에 제알 괜찮은것 같다.
흑맥주는 잔에 따라서 나머지 거품은 위에 올려야하는데(캔에 설명처럼)
머그잔이 너무 작아서 걍 나눠먹음ㅠㅠ
5.0 오리지날 바이젠. 독일. 밀맥주 알코올 5%
개인적으로 5.0 시리즈 중에 이 주황색캔 바이젠을 제일 좋아한다.
밀맥주라 그런지 첫 모음은 저번에 먹었던 와바둔켈과 비슷한 느낌이 남.
물론 그것보다 풍부한 맛은 덜하다.
먹다보면 물탄것 같은 연한맛이 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물처럼 잘 넘어간다. 탄산도 별로 없어서 물대용으로 먹어도될듯.
아무튼 싸고 적당히 즐기면서 먹을수 있는 맥주임.
(나같이 돈 없을때 추천)
에페스 필스너. 터키. 알코올 5%
집에 물이 없어서 결국...아껴놨던 맥주를 물대신 까 보았다.
그냥 캔이 예뻐서 골라봤는데 나쁘지않음.
탄산도 적당히 있고 깔끔한 맛. 입에 넣고있으면 끝에 단맛도 살짝나는
전체적으로 순한 맛이다.
근데 가격(3500원)생각하면 궁금해서 한먹 먹어보고 안먹을것같은 맛이기도 하다.
스미노프 아이스. 태국. 알코올 5%
(병 표면 원산지는 태국이라고 되어있는데 원래는 미국 술이라고 함)
이 날 밤에 계단을 내려가다가 미끄러져서 발목을 접질러버렸다.
아픈 다리를 절뚝거리며 원래 목적이었던 집근처 맥주집에 들어와서 주문함.
(발목인대와 맥주를 등가교환★)
가게에서 주문한거라 가격은 5000원정도 되었던것같다.
레몬+사이다+보드카 섞으면 나올것같은 맛. 얼음잔과 같이주는데
얼음에 살짝 녹으면 비타민 음료수같기도하다.
상큼하고 달고 맛있음.
데이트 나가서 적당히 알콜을 즐기며 맛있는걸 먹고싶은 여성에게 추천.
바카디 모히토. 일본. 알코올 6%
우연히 들른 편의점에 발견한 엘라거를 먹고 美味했었음.
얼마뒤 또 사러갔는데 그것만 없어서 대신 샀던 캔임.
가격이 적혀져있지않아서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좀 비쌌던걸로 기억함.
아마 이때까지 쓴 리뷰중에 젤 비싼 캔(대충 4000원대)일것임.ㅠㅠㅋ
아무튼 호기심에 샀는데 시럽을 엄청 넣은듯하게 달았고 적당히 모히토같은 술이었음.
단, 모히토를 좋아한다면 기대를 하지 말고 마셔야 됨.
모히토 먹고싶을때 나가기 귀찮을때 대용으로 먹으면 좋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