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는 좀 된 애니이지만 제작자들의 피고름을 짠 씬이 있다길래,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아이패드로 아이돌마스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뭘좀 본다고 정지시켜놓고 다른걸 보든동안에 옆자리에 어느 남성분이 앉으셨는데요, 다시 보던 애니를 보기위해 화면을 바꾸는 순간! 옆자리 남성분이 나즈막히 탄성을 하십니다.
"아이도르마스타!" 라고요. 심지어 노래부르는 장면도 아닌 상태의 정지화면인데요.... 그 뒤로 자꾸 제 아이패드에 시선을 고정하시길래 애니를 바꾸었습니다. 바꾼 애니는 학생회임원들2기.
인트로부분에서 호루라기로 삑삑거리는 리듬에 맞추어 발을 구르시는데... 무려! 저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