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할때가 제일 편했던 것 같아요
수능 끝나니까 논술에 실기에
특강비는 재수학원보다 더 들어서 엄마아빠한테 미안하고
교실안에서는 한명 한명 붙었다는 소리에 빠져나가고
나도 또래 애들처럼 머리도 기르고 꾸미고 싶은데
새벽에 도서관 가서 공부해야하고
어디 나가도 싶은데 옷은 츄리닝 뿐에 돈도 친구도 없어서 나가 놀지도 못하고
나도 남자친구 사귀고 싶은데 이 몰골에 ㄴ굴 만나지도 못하겠고
정말 ㅇ리렇게 참고만 사는데 왜 보답이 오지 않는걸까요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ㄷ
왜 결과가 이모양일까요
열심히 해도 안되니까 이제 힘이없어요 무기력하고
잠ㅁ만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