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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가장 기억에남앗던일
게시물ID : military_50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벤자니
추천 : 2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05 05:42:27
여자친구가 음슴니 음슴체로가겟습니다
보통   군대에서  기억에 남는일은 훈련? 날자주 갈구던 선임?  아님 진지공사 등등 기억에  많이 남지않음?   

난 그런것들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 잊을수 없는 일이 하나 있음

때는 우리부대 신막사 짓는다고 외부인들이 많이 왓다갔다 하던때  였음

공사장 아저씨들은 보통 우릴 보면 고생한다고 과자같은것들을  위병조장 몰래  손에 쥐어주는 고마운 분들이  많았엇음 

그런데..   무더운  여름날  부대안에서 이제 다시
외부로 나가는민간인(여자) 차량을 검문검색겸 표찰 교환을  위해 막앗엇음
 
군필분들은 아시겟지만  표찰교환은  직접하는게 원칙임  그래서 친절하게

"내리셔서  신분증 교환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음

그랬더니 절보고
"너가 해"  라고  하면서  표찰 주는거 아니겠음??
솔직히 내가 해줄라면 해줄수있는데   그때 당시 
대대장님및중대장님이 강조하던게  표찰은 본인이 직접교환하게  하란거였음 (본인확인을 위해서)
괜히 내가 해줫다가 위병조장한테 욕먹을  이유는 없지않슴? 그래서 다시 친절하게 말해줫음

"죄송하지만 신분증교환은 직접하시는게  원칙입니다"

"씨발놈 "

...?  내가 표찰교환 대신 안해줫다고 저말들음
그리고 그 아줌마분은 내려서 직접교환하고 나가셧음

그때 들엇던 생각이  내가 왜 나라지키러 와서 원칙따라가면서 하는데 모르는 아줌마한테 저런욕을 들어가면서  이걸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들었음

아줌마에겐  그냥 한순간 내뱉고 잊은기억일테지만
나에겐 군생활 회의감에 빠진날이였음

어케끝낼지 모르겟음 그럼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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