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장도로이긴 했지만 길 한가운데 아깽이 여러마리가 뒤엉켜있더라고요
한 네마리쯤 되보였는데 그중 세마리는 간밤에 얼어 죽은거같더라고요 미동도없고 움직여도 축 늘어지고 몸도 차고요
근데 그와중에 운이 좋은건지 첫째라 그나마 뭘 먹었던건지 한놈이 냥냥거리면서 골골대길래 일단 수건으로 덮어서 데리고 왔어요
제가 고양이를 안키워봐서 얼마나 됬는지는 모르겠구요 손바닥보다 한 2센치정도 크고 이도났고 눈도떠요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똥이 물똥이에요
다행인건 그래도 아직 힘은 있어보이는게, 가만히 뒀더니 울면서 걷더라구요
지금 일단 어떻게해야될지 몰라서 우유사와서 정수기물 받아서 좀 묽게한다음 좀 끓여서줬는데 먹더라고요 배가고팠나..
옆에서 죽은듯이 자는데 요놈 어떻게해야될까요? 원래자리에 다시 두면 형제들처럼 될지도 모르겠고..
저는 고양이를 안키워봐서 뭘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고.. 경제적으로도 감당 못할거같은데..
조언 부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