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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0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성기사★
추천 : 31
조회수 : 439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9/20 23:27:30
바로 본론부터 예기하겠습니다
1. 자유로에서 본 손목
집에 잠시 들렀다가 자유로타고 숙소로 복귀하는데 자유로에서
문산으로 빠지는 길목이있습니다 거길 타고 들어가면
가로등도없고 완전 캄캄한곳이 나오는데 평상시처럼
아무렇지않게 지나가는데 사이드미러에 뭔 비닐이 걸렸는지 뭔가
팔락팔락 거리고 있더라구요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가로등 있는곳
지나갈때 보니까 왠 손목하나가 사이드미러 위에서 꿈틀대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 '헐 ㅅㅂ 저게뭐야 왠 손모가지가 저기있어 이 ㅅㅂ'
하면서 평온을 유지하며 흘끔흘끔하며 가다보니 어느순간 사라짐
2. 양평 국도 갓난애기귀신
강릉을 갈일이 생겼는데 제가 고속도로보다는 새벽에 국도를 타는걸
더 좋아합니다 차도없고 국도가 경치도 이쁘고 빨리달릴필요도 없고
고속도로보단 좀 오래걸리지만 거리는 별 차이안나기도하구요
한 새벽 1시쯤 됬으려나요 양평에 진입했는데 슬슬 피곤하길래
편의점좀 없나... 하면서 가는도중 신호등을 만납니다 근데 횡단보도
그 바로위에만 가로등 하나있어서 좀 어두웠는데 갑자기 왼쪽에서
애기하나가 뛰어나오더라구요 기저귀만 입고 있었습니다
뛰는것도 애기들이 어색하게 뛰는것처럼 뒤뚱뒤뚱하면서요
너무놀라서 '와 ㅆㅍ 난 이렇게 살인자가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급브레이크 밟았는데 옆에 모하비가 좀 뒤에서
비슷한속도로 오고있었는데 그차도 빠앙!!! 하면서 급브레이크
밟더라구요 횡단보도앞에서 둘이 멈춰서서 저는 내렸습니다
'이시간에 뭔 애기가 홀딱벗고 돌아다니냐' 하면서요
근데 아무도없습니다 주위 두리번거리면서 찾아봤는데 아무도없고
모하비 운전자도 내리면서 저한테 묻더라구요
'애기한명 못보셨어요?' 이러길래 '네... 저도 애기보고 멈춘건데...'
이러고 한 몇십초정도 서로 보다가 안전운전하세요... 하고 갈길갔습니다
3. 가평터널 귀신
이번엔 강릉에서 내려오는데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서울로 가면
가평을 지나는데 터널이름은 모르겠는데 3개인가가 연속으로 나오는
구간이 있더라구요 3번째인가에서 터널보면 중간중간에 대피소가
있는데 저 멀리 대피소에서 누가 머리를 쭉 빼고 앞을 봅니다
근데 그냥보는게 아니라 머리를 위아래로 겁나 흔드는데 점점 가까워
질수록 절 보고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다가갈수록 더 빨리
흔드는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옆을 지나가면서 저도 옆을 봤는데
중간쯤에 옆으로 매달려서 앞을보고있다가 제가 지나가면서
쳐다보니 그 상태에서 고개를 들어서 저랑 끝까지 눈 마주치더라구요
더있는데 나중에 한번 더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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