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제 평소 성격이 뭐랄까, 그냥 좀 소심한(?) 내성적인(?) 일단 친해지면 막 편해지는데요
여튼 이렇기 때문에 지금도 친구들중 대다수가 남자들이구, 여자는 거의 없고 있다 치더라도, 별로 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수업듣는데, 자리를 제가 맨날 앉던곳에 앉는 습관이 있어서 같은 자리에 앉은지 오래됐는데, 제 앞자리에 앉은 여자애도 꽤 저같이 그자리에 앉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냥 아예 모르는애는 아니기때문에, 그애가 자기 친한 친구들하고 막 이야기하고, 저는 그냥 가끔씩 툭툭 던지는 정도인데, 얼마전에 제 친구한테 이 여자애가 절 좋아한다는겁니다 처음듣순간 마음속으로 '왜?' 라는 의문이 들었고,, 뭐 그담은 그냥 기분이 좋더군요 그런데 애가 절 좋아하는이유가 '나쁜남자'같아서 라는 이유를 듣고, 좀 황당해서 그러는데, 제가 그냥 평소에는 위에 말한것처럼 툭툭던지고 그냥 시크하게말하고(왜냐면 별로 친하지않기때문에, 그냥 소심해서 말을 길게 못하는것뿐인데..) 그냥 저번에 어쩌다가 한번 초콜릿줬는데, 여자애가 급 놀라면서 받더라구요, 고맙다고하면서 저는 그냥 준건데,, 제가 친구한테 이러한 이야기를 하니까 친구가 '그래 그게 나쁜남자야' 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 성격에 조금씩 친해지면 막 말도 많이하고 그런스타일인데, 괜히 이 여자애 입장에서 나중에가서 깨지 않을까 걱정되기도하고,, 뭐 나름 누군가 좋아한다는 기분이 좋긴한데, 나중에 제 본성격이 들어나면 급 실망할까 걱정되기도하구요.. 그냥 이대로 계속 나쁜남자(?) 처럼 연기하는것도 제 체질상안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