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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심심해서 내가 대학다니며 쓴돈을 계산해보았다.
게시물ID : humorstory_180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승태
추천 : 11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2/18 16:11:53
  중학교때 상위권. 고등학교 때 중상위권 
  고3때 수능 망치고. 
  재수,삼수 = 약 2000만 (노량진 자취)
  등록금 약400 x 9 = 3600만
  토익학원비 20 x 6 = 72만
  학교수업교재 (12 x 9) 108만
  토익스피킹학원 (20 X 3) 60만
  자격증 8개 따면서 낸 돈( 교재, 동강, 접수비) 약 400만원 
  자격증 중에 CFP 같은 경우 학원비만 120만이었음 
  자취방비 보증금 제외하고 
  월세 35 X 48  1680만 
  용돈 월 50 x 48 2400만(담배값, 밥값, 난방비 수도세 내면 남는 것도 없다) 
  토익 접수비 4 x 8 32만
  해외연수 미국 1년 약 3000만 
  기타 잡학원비, 교재비  1000만 이상 
  
  군대 제외 5년동안 총  1억 5천정도.. 과장 없음 

 
  이렇게 만든 나의 스펙
  서울 중위권대학/ 학점 3.6/ 토익 880 / 스피킹 7급 / 자격증 8개 
  주위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그냥 평범한 스펙.
  저번 학기에만 원서 50개이상 썼지만 서류통과 한 곳은 5군데 뿐
  그 5개중 3개가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 2개는 1차면접에서 탈락. 뭐 면접탈락은 내가 못나서지만..
  핑계라면 면접 경쟁률이 최소 5:1에서 10:1 정도였다.. 
  
  아무튼, 
 
  난 요즘.. 왜 이렇게 목숨걸고 대학을 왔는지, 허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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