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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형식 서울시의원, 5억 빚 때문에 친구시켜 60재력가청부살해
게시물ID : humorbest_907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성기능
추천 : 120
조회수 : 7224회
댓글수 : 5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29 12:48: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6/29 11:44:00


영화같은 일이 현실로…빚 독촉 시달리자 친구 시켜 살해

친구는 중국 도피시켜 놓고 본인은 시의원 재선 성공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60대 재력가 피살사건의 범인이 넉달 여 만에 붙잡혔다.

이렇다할 단서가 없어 자칫 미궁에 빠질뻔 했던 이번 사건은 현직 서울시의원의 계획하에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모(67)씨를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팽모(44·무직)씨를 살인 혐의로, 송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형식(44) 의원을 살인교사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팽씨는 지난 3월3일 오전 0시40분께 강서구 내발산동 송씨 명의의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씨를 둔기로 10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송씨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자 친구인 팽씨에게 살해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10~2011년 사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빌려 간 5억2000만원을 갚으라는 송씨의 압박을 받자, 2012년말 경기도 부천의 한 식당에서 팽씨를 만나 빚을 탕감해 줄테니 송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했다. 


팽씨는 중국을 오가며 개인사업을 하던 중 김 의원으로부터 7000여만원을 빌렸지만 2008년께 부도를 맞았다. 부도 후 사정이 어려워지자 2012년부터는 수시로 용돈을 받기도 했는데, 그 액수가 총 13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의 범행은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다. 

김 의원은 약 1년 간 숨진 송씨의 출·퇴근 시간과 이동 동선, 주변인들과의 관계 등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뒤 팽씨에게 소상히 알려줬다. 사건 발생 두달 전인 1월께는 전기충격기와 함께 범행 도구를 구입하라며 팽씨에게 80여만원을 건넸다. 

팽씨는 범행 전 50여 차례 사건 현장을 돌며 폐쇄회로(CC)TV 위치를 확인한 뒤 도주 예행연습을 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전·후 택시를 5번이나 갈아탔고, 인천 옥련동의 단골 사우나에서 미리 준비해 둔 옷을 갈아입었다. 

행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택시비는 신용·직불카드가 아닌 현금으로만 결제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인천 청량산에서 불 태우거나 비닐봉투에 담아 버렸다. 

팽씨는 범행 사흘 후인 3월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김 의원이 인천공항 신시가지까지 데려다 주면서 도피자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주는 등 팽씨의 도피를 도왔다. 

경찰은 3월18일께 팽씨에 대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령을 내렸고, 5월22일께 중국 심양에서 붙잡아 한 달 후인 6월24일 국내로 압송했다. 압송 당일 김 의원은 강서구 집 앞에서 체포됐다. 


김형식 서울시 의원이 살인청부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연루된 '재력가 피살 사건'이 공식 발표됐다.

29일 경찰의 공식 수사 결과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송모 씨 피살 사건을 청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가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살인을 청부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11&aid=000035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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