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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가을을 살며
게시물ID : lovestory_90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0/30 2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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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엽 

 

 

이제는 가야한다

먼 길을...

 

손 흔들어 줄 이 없고

날 위해 슬퍼해 줄 이 없어도

조용히 가야한다.

 

낡아 버린 옷이 서러워도

몸부림쳐 울지말고

그냥 조용히

스러져 가야한다.

 

생명의 기쁨으로 출렁이던

내 아름다웠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내 비켜난 자리

다시 태어날 새 순들을 축복하며

나는 조용히 가야한다.

 

잔잔한 기쁨으로 둘레를 바라보며

오히려 너그럽게

 

그렇게 가야한다

먼 길을 ...

 

 

............................ 이  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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