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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클린유저 김유저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908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유저
추천 : 137/51
조회수 : 7560회
댓글수 : 5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29 18:12: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6/29 17:55:39
안녕하세요. 前 클린유저 김유저입니다.
올라 온 카톡방 전문에는 김주혁으로 되어 있을겁니다.
변명이나 핑계 없이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간 클린유저직을 수행 하며 클린유저는 단순히 오유의 청소부 역할이다, 일베유저나 광고글만 삭제 하면 된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제 행보를 보니 제 스스로가 다짐한 내용을 전혀 지키지 않고 한쪽으로 편향 된 시선으로 오유를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또한, 단톡방에서 이뤄지는 친목 행위에 대해서 심각함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지는 커녕 오히려 그에 동화 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6.27에 일어 났었던 일에도 운영진과 오유 유저 분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이건 오유 유저 분들이 너무 하는 것 같은데?" 와 같은 행동을 내비췄습니다.

당시 제 눈에는 오유 유저분들의 항의가 오유를 입맛대로 바꾸려는 모습으로 비춰졌고, 후에 많은 분들의 질타를 빠짐 없이 지켜 보고 성찰 한 결과 오유를 입맛대로 바꾸려 한 것은 저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괴물과 싸우려는 자는 그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좌우명 처럼 가지고 살았었는데, 지금 보니 제 스스로가 괴물이 되었습니다.
"카톡이 공개 되니 사과 하는 것 아니냐?" 하고 물으셔도 딱히 변명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로 제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 했고 제 그릇이 이 것 밖에 안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많이 분노 하시고 실망을 느끼셨을 유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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