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성애가 군을 나약하게 한다는 건 논할 필요도 없습니다.
동성애는 동성애고, 성추행은 때려 잡아야죠.
문후보님이 이전에
개인적으로는 동성결혼에 찬성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유보한다고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정도 스탠스면 만족하고, 심지어 반대한다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죠.
근데 '동성애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는 말실수 한 것 같네요.
그냥 어쩔 수 없지하면서 넘어갔는데,
심상정이 하는 말에 위로받는 것 같아 눈물날뻔 했네요 ㅋㅋ
메갈당 심상정 꼴도 보기 싫은데, 복합적인 감정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근데, 왜 진보만 동성애 문제로 공격받나요?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모욕받는 것이 정당한건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회사에서 불이익 받는 것이 정당한건지,
보수에게도 반격 질문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문후보에게 투표하겠지만,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