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의 악화와 더불어
우울증이 좀 심하게 왔었는데
이렇게 계속 있다가는
자꾸 안좋은 생각만 하다가 사고 칠 것 같아서
어거지로 집에 있던 생활 잔차를
끌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덕에 체중은 약 5키로 정도가 내려갔고(비만 오징어라서;;)
우울증도 많이 완화가 되어
자전거의 효능(?)에 푹 빠져버렸네요. ㅎㅎ
내친 김에 자전거를 평생 취미로 삼아
건강한 삶을 살자!! 라는 생각에 이것 저것 찾다보니
로드 뽐뿌질이...
가지고 싶다!!! 로드 바이크!!!
만지고 싶다!!! 드롭바!!!
생활자전거(알톤 알로빅스를 바이키에서 개조(?)한 언플러그드 500+)를 탈 때는
겨울이라도 걍 패딩 입고 한강길 따라 출퇴근하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로드타시는 분들은 시즌(?) 이라는 게 있어서
올해는 시즌이 끝났다고 하시네요;;
뭐, 잡설이 길어졌네요;;
제가 궁금한 거는
시즌도 끝난 이 시점에서 로드를 질러야 하나.
아니면 엔진 업글이나 하면서 내년 봄을 기다렸다가 질러야 하나. 랑,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스포츠 15년형을 생각 중인데
그닥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원래 하나 꽃히면 다른 건 눈에 안들어오는 성격이라
가성비가 개똥인건 아닌지, 입문자에게 저런 건 돈지랄인건 아닌지
이정도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아도 나쁘지 않은 바이크라면 지르려구요.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