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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0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8
조회수 : 156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0/10/22 01:01:35
좋아서 사귀고 있고 아직도 좋은데
이런점 정말 싫다..
친구가 부르면 그냥 뛰쳐나간다.
분명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도 밤 아홉시든 새벽 한시든 부르면 나간다
만나는 그 순간부터 연락이 없다.
난 또 전화통에 불나라 전화한다.
적어도 한두시간에 한번 문자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락조차 없다.
만나서 장소를 옮기면 연락을 해줘야 당연한건데 어쩔땐 그런 것 조차 없다.
그래놓고 술쳐먹고 술에 취하면 새벽부터 전화해서 난리다. 전화 안 끊는다.
기억도 못할 말 지껄인다. 어차피 내가 상처받거나 화나도 다음날 기억을 못하니 뭐라 할 가치도 없다.
다음날 싸댄다.
너 술먹고 뭐라고 한줄아냐고, 고치라고.
술먹고 나한테 막대하는 버릇이 있었다.(때리거나 욕한건 아니지만 굉장히 무시하는 듯한 행동과 말투)
그래서 헤어지자그러고 먹던 우유곽 던지고 집에갔다.
고쳤다.
그런데 나와 함께 있지 않은 자리에서 하는 행동은 어떻게 고치지를 못하겠다.
친구만나면 난 그냥 뒷전이다.
전화는 어찌 또 꼬박꼬박 받는다. 넘기지도 않고 잘 받는다.
그렇게 잘 쳐받을거면서 왜 전화는 안하세요?
술은 또 어찌나 잘먹는지, 나랑 단둘이 먹으면 좀 먹고 취할거 같다는 둥 피곤하다는 둥
이제 그만먹자고 해놓고 친구만 만나면 체력이 무한이다. 해뜰때까지 퍼먹고 또 퍼먹는다.
그리고 만취해서 집에 들어가면서 나한테 전화는 왜하는거야?
잘자고 있는 나를 깨운다. 뻔히 아침 출근길 힘든거 알면서 버스에서 좀 자려는거 그것조차 방해한다.
미치겠다.. 고칠 방도가 없나.. 정말 싫다..
지금도 친구 만난다고 쳐 나가서는 저녁 여덟시부터 감감무소식
나혼자 한시간에 한번씩 꼬박꼬박 전화하고 있다. 지겹다. 친구가 날 뭐라고 생각할까
그냥 잔다고했다.
분명 내일 새벽에 할 일 있다고 일찍 자야한다고 나랑 있다가 저녁만 먹고 헤어졌는데.....
서운하고 싫다.. 정말 내 존재란 뭘까. 이럴땐 그냥 난 공짜 콜걸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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