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둘째가 태어났음. 둘째부터는 훗배앓이 엄청아프다더니 거의 5-6일을 아팠음.. 큰애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잘 다녀왔냐고 안아주지도 못하게 아팠음. 가정분만 했기때문에 아기 태어나자마자부터 큰애가 모든걸 봤는데 가장 배가 아프던 첫째날 둘째날도 다 봤음.. 엄마가 아파하는게 너무 속상했는지 우리 이쁜 딸이ㅠㅠ 어린이집에서 반창고를 꼭 쥐고 왔음.. 엄마 배아포? 이거 해~ 그러면서. 얼마나 오래 쥐고 있었는지 꼬깃꼬깃 눅눅해진 헬로키티밴드.. 다시 생각해도 눈물남. 배에 붙이고 너무 아까워서 다른데 모셔두고 있음. 동생 생겼다고 투정도 거의 없고 작은애도 이쁘지만 아직은 큰애가너무 이쁨..
작은애 태어나니까 그렇게 큰애가 눈에 밟히고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러네요.. 오늘 오면 더 많이 예뻐해줘야징: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