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날짜 알아내자 마자 고백편지를 썼죠.. 그리고 우체국가서 집배원아저씨한테 부탁했어요... 화요일에 군대가니깐 적어도 월요일 아침에 도착할 수 있겠금 배달해달라고... 월요일 점심쯤에 우체국아저씨한테 연락이 왔어요 직접 전해줬대요....우편함에 안넣고.. 그럼 읽어봤을꺼 아니에요....
친구들한테 말했어요... 근데 친구들이 그랬어요.... 너 진짜 이기적이다 남자한테 괜한짓 했다 그러는거에요,... 왜그러냐니깐 아무리 공익이라도 2년 기다려야 하고 거기다가 니가 고백편지 보내면 그남자 너한테 의지하고 믿고 그럴테데 만약 너한테 딴남자 생긴다면 그남자 상처받을꺼라고 그러는거에요.... 진짜 괜한짓 했어요??? 저 이남자 아니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