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린의 세계에 날개들이 가득하군요. 요즘 유행인가보지요?;
마비노기는 2004년부터 군입대하는 2005년까지 1년간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데 플레이기록은 2008년까지 있더군요; 무슨일인고 하니 제가 없는 동안 중국인 분들이 요긴하게 쓰신 모양입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한창 플레이하던 때의 좌우명이 '오전 6시 가기 전에 변신하자'였습니다. 그만큼 많이 까먹어서 팔라딘 1랭이 꽤 생겼던 시기였는데도
화이트나이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죠;
그런데 웬걸, 복귀하고 보니 누적랩 500언저리쯤 온 캐릭터가 챔피언이 되어 있던 것입니다!
템운은 없었던지라 열심히 축포알바를 해서 긁어모은 돈 62만 골드 정도 하던 라이트 멜카 정도가 제 보물이었는데,
(그 당시는 축포 하나당 4천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얼만가요?)
복귀해서 던바튼 광장을 보니 요즘 라이트 멜카 정도는 펫 방석으로 사용하는 모양이라, 중국인 분이 가져갔어도 서운하지 않았어요. 팔라딘 1랭을 만들어주셨으니까요 :D
거기다 g3까지 막 끝내고 간 것 같은데, 복귀하고 보니 던컨이 다시 g1부터 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보고;
어느덧 g3은 물론이고 시즌 1도 2도 넘어 g18까지 경험할 수 있는 에린이 되었군요. 오래된 게임은 할 게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에린은 어떤가요?
g3때에도 누랩 몇천쯤 되는 사람은 흔했던 거 같은데, 요즘은 막 몇십만 이러나요?;(세기말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