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개는 싫어해요.
일단 화장실 문 닫으면 얌전하게 목욕하는데 화장실까지 끌고 들어가는 게 고행이예요.
작은 개가 아니여서 (17키로) 강제로 들어서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고 얘가 으르렁거리면 솔까 매우 무섭습니다.
일본의 수의사가 쓴 책 보니까 개는 목욕 안 시켜도 된다고 써있는데
그렇게 치자면 사람도 원시인일때는 목욕 안했잖아요.
아 우리 집 개 이번 주말에 목욕시킬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네요.흑.
(1~2주에 한번씩 목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