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곤잘레스와 이케르 카시야스가 마침내 남은 경력 모두를 레알에서 보내게 되는 종신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지난 몇 주간 레알 측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고, 마르카는 오늘 일찍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보도했다.
라몬 칼데론 회장은 지난 목요일에 이미 디 스테라뇨, 호세 앙헬 산체스와 페르난도 나달 단장, 그리고 스포츠 단장인 프레드락 미야토비치와 동행해 훈련장을 찾은 바 있는데, 훈련장에는 라울과 카시야스의 에이전트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마르카의 보도가 있은 몇 시간 후에 칼데론 회장, 레알의 명예회장인 디 스테파뇨, 라울, 카시야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종신계약이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종전의 계약이 09/10까지로 되어있던 라울은 10/11까지로, 10/11까지로 되어있던 카시야스는 16/17시즌까지로 계약이 연장되었다. 또한 종신계약에는 두 선수 모두 계약이 만료되는 시즌에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경우 자동으로 계약을 연장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역시 충성심이 강한 두선수..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