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꽤 친하게 지내던 남자선배가 있는데
작년쯤에 저한테 카톡으로 고백했었는데 정중하게 거절했어요.
그 이후 쪽팔리다고 연락 알아서 끊다가
얼마전에 모임 술자리가 있어서 간만에 봤어요.
어차피 작년 일인데다 절 엄청 어색해하길래
먼저 말도 걸고(그래봤자 형식적이었고 몇마디 안함) 나름 풀어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가 제 남자사람친구가 카톡으로 심심하다길래 마침 그 술자리에 사람도 많이 없고 다른 친구도 남친 부르고 그냥 아무나 다 오는 분위기라서
그 남자사람친구도 불러서 같이 놀았구요.
스킨쉽 한번 눈마주침 한번 없이 얘랑도 그냥 형식적으로 놀았어요ㅋㅋ
끝나고 집에 가는데 그 오빠는 집이 멀어서 먼저 보내고
우리끼리 인사 하고 저는 친구(여자) 자취방에(타지라서) 갔고, 그 남자사람 친구도 지 자취방에 알아서 잘 갔구요.
끝나고 아까 처음의 그 오빠한테 잘 들어갔냐고 카톡와서
잘들어왔다고 답장해줬는데
그 남자사람친구랑 저 사이를 오해했나봐요 ㅋㅋㅋㅋ
어쭈 둘이 어디감
좋을때다
둘이아주
이딴소리 하길래 뭔소리하는거냐고했더니
둘이 좋은밤 보내라길래
저 00이(여자) 자취방 왔는데요. 그러니까
(기분나쁨주의 엄빠주의)
이딴사진 보내고
'구라 즐 빠염'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뭔소리냐고 짜증냈더니
'화냄???'
이렇게 보냈길래 씹었구요
다음날 저녁까지 사과없길래 차단함
전에도 어떤 여자가 지 작업 안받아준다고
걸레같이생긴년 x같이 생긴년 뒤에서 말도 안되는 호박씨를 까더니
대체 왜 이런 사람이랑 몇년동안 친하게 지낸거지
생각할수록 소름끼쳐서 고소하려고햇는데
일단 술마신데다가 (제가 볼땐 안취해보였지만ㅡㅡ)
일회성이라 그냥 훈계정도로 끝날것같아서
인연만 그냥 끊으려구요
아 기분 더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