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복수는 나의 것'과 '올드보이'를 봤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 되게 직관적인데 어려운 영화인거 같습니다. 청각장애인 주인공의 입장에서 소리를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말은 솔직히 맘에 들진 않았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연기가 정말 좋다고 느낀게, 배역상으로 설명하는 부분 같은 게 많은데 그 부분이 정말 매끄럽다고 느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을 볼 때는 잘 알아채진 못했는데, 이거 보고 인터뷰 기사 몇개 본 다음에
올드보이를 보니까 이 당시의 박찬욱 감독은 이야기를 숨막히게 이끌어 가는 도중에도 '기괴한 웃긴 감정'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애매한
그럼 감정을 이끄는 장면을 많이 사용하고 있네요. 우스꽝스럽지만 웃지는 못할 장면 말이지요.
왠지 일기장 글 같네요. 그냥 감상이 깊어서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