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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908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ves
추천 : 11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6/11 08:46:28
모 철책 근무 사단
새벽 근무 나간 무섭기로 소문난 병장과 이병
근무지 도착한 병장 왈
'편하게 있어 졸지만 말고'
군기 바짝들었는지 긴장해서 대답한 이병.
병장이 딴청 피우며 놀다 힐끔 보니
이병이 얼굴이 시퍼래져 있는거임.
'야 편하게 있으라니까 왜그래?'
지적당한 이병이 힘들게 꺼낸 말은
'오줌을 못싸고 나와 터질거 같습니다'
빵터진 병장은 양어깨를 밀어주며
'시원하게 싸고 온나~ 저기 풀밭이 좋다'
호탕하게 말하며 이병이 가는곳을 보다
다시 밤하늘을 감상하던중
20초쯤 흘렀을까
누군가의 외마디 비명이 들려왔다.
아~~~~악!!!!
'이병 무슨일이야?'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대는 이병의 모습에 화가난 병장은 씩씩대며 이병쪽을 감.
'이게 빠져가지고 뭐하는 짓이야'
소리치는 순간
병장은 보았다
이병의 고추에 대롱대롱 메달려있는 실뱀을 !
'실뱀이다 마! 안죽는다'
이제는 세상 다산듯 울먹이는 이병을 위해
병장은 나뭇가지를 주어 실뱀을 처리해 줬는데
울던 이병이 어느새 그렁그렁 눈물 섞인 눈으로
병장을 올려다 보고 있었고 한참을 그 두 눈을
응시하던 병장은 등골이 서늘해지며 속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제발 하지마)
(제발 말하지마)
(제발 안돼)
'저..병장님 으..음..저기...
한..번만...빨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렇게 그놈과의 서는 마지막 근무가 됐다는.
끗.
모바일이라 쓰기가 힘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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