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허탈해하는 동성애자 분들을 훈계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극단적인 예시라면서 군대 내 성관계를 들먹이는 분도 있고요..
이정도면 좀.. 공감능력결여 아닙니까..
동성혼 반대와 차별반대는 양립할 수 없는 명제가 맞습니다.
혼인은 반대하는데 차별에도 반대한다? 논리의 정합성이 없습니다.
혼인신고가 안되면 단지 그것만 안 되는 게 아닙니다.
입양도 안 되고 일부 대출도 안 됩니다. 합법적인 부부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제한되는 이 상황을
"차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물론 이 대답이 지금의 불안정한 정치환경을 고려했을 때 가장 현명한 대답인 건 맞죠.
문후보의 대답이 현명한 것과 옳은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옳다는 것은 동성혼에 대한 전폭적인 찬성이 옳다!는 의미가 아니라.
후보님 대답의 논리구조에 대한 말입니다.
물론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천주교도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려는 대통령후보로서
가장 알맞은 대답일지도 모릅니다.
이랬든 저랬든 우리사회에서도 가장 차별받는 계층인 동성애자분들에게 꼰대질은 하지맙시다. 최소한 이 게시판에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