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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거짓말보면서, 우리 주변에도 허언증있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908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돈노리
추천 : 1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1 10:07:10
베오베에 있는 대학교 거짓말? 그런거 보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제 주변에는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꽤 여럿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친구들과 베스트하게 지내다보니, 나중에 까발려지더라구요


근데 얘네들은 지들이 거짓말하는 걸 잘못됐다는걸 못 느끼는 건지,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합니다






허세로 거짓말 하는 친구도 있고, 정말 하지 말아야 하는 거짓말들을 하는 친구도 있는데


(여기서 과장과 거짓말은 다른거로 분류합니다)






문제는 하지 말아야할 거짓말을 하는 친구죠






어떤 거짓말을 하냐면


일단, 그 친구를 A라고 지칭해보죠





그리고 제가 얼굴만 알고 있는 A의 다른 친구 B가 있습니다


저는 A와 단둘이 술자리에서 얘기하다가 친구B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A가 갑자기 말합니다


"걔 얼마전에 사고 나서 반신불구됐어"


" ? ! "





술먹다가 그 자리에서 멘붕했죠. 반신불구면 사형선고나 마찬가진데...


저랑 친하지도 않고 자주 본 친구는 아니지만 


그 때문에 기분이 참 착잡하더군요. 술 맛도 떨어지고..





아무튼 여러가지 묻다, 그렇게 헤어졌는데


문제는 B가 반신불구 된게 새빨간 거짓말이며,


설사 농담으로 건낸 말이라고 해도 뒷 수습을 해야 하는데 수습없이 그냥 헤어진다는 겁니다





그래놓고 나서 나중에 그 친구 건강은 어때? 물으니 


"뭐?? 걔가 뭐 어쨌는데??" 하면서 어리둥절 합니다


물어보면 본인은 기억도 잘 못 합니다 자긴 그런 말 한적도 없다네요






이런 일 겪고 나면 굉장히 허탈합니다


괜한 감정소비를 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고...





문제는 거짓말이 일상적이고 습관적이라, 


(이 일 말고도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잇지만 글로 적기엔 너무 많네요)


이런 친구들이 하는 말들이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다 거짓말같아서 대화에 집중이 안 돼요





다른 부작용으로는 일반적인(?) 친구들을 만나도 이 친구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기보다 


진실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습관도 생겨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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