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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개발자 입장에서 본 하스웰
게시물ID : computer_90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롯이
추천 : 7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6/03 23:59:39


하스웰 출시와 함께 부정적인 평가가 꽤 많네요.


벤치마크로 측정된 여러 항목들이 이전 제품들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오히려 클럭은 더 낮고요.



하지만 소비전력이나 대기모드, 내장그래픽 등의 향상은 데스크탑의 하향세와 포터블, 모바일 기기의 상향세에 맞습니다. 


- 시장 점유율 (2012년 기준)

데스크탑 PC : 148.4M

포터블 PC : 202.0M

태블릿 : 128.3M

스마트폰 : 722.4M


이미 노트북+태블릿은 데스크탑 판매량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내년에는 태블릿이 데스크탑을 넘어서리라는 전망이며 이 비율은 갈수록 더해갈것입니다. 앞으로 데스크탑은 예전 워크스테이션의 위치로 갈 것입니다. (IDC에서는 2017년 데스크탑 점유율을 6%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변화에서 인텔은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보다 고성능의 데스크탑용 CPU? 제가 CEO라면 그런 선택은 하지 않겠어요.


포터블,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부피와 수명은 필수불가결한 스펙입니다. 보다 작고 강력하며 오래가는 것이 중요하죠.


인텔이 Intel HD Graphics의 성능 향상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포터블,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클럭 등의 지표에서 발전을 연기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그런 것이 아니죠. 


클럭, 코어 수, 캐시 사이즈 등은 이러한 변화가 끝난 후 다시 시작될 겁니다. 물론 하이엔드 데스크탑 유저를 위한 라인업이 따로 준비될 수도 있죠. 서버, 워크스테이션 전용의 제온에서 일반 데스크탑 용 cpu를 내놓은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제온이 기존 데스크탑 cpu라인업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같은 시대에 클럭수로만 cpu를 판단하는 사람은 스마트기기를 집약시킨 신형 자동차를 보고서 제로백이 얼마나 나오냐고, 5년 전 나온 기계식 자동차와 비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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