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운을 띄우기엔 아무생각이 없으므로
바로 사진 투척
장보기부터 사진을 준비했어야 하지만, 글을 쓸 의도가 없었기에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빵가루를 먼저 준비합니다.
마트에 파는 빵가루는 건식 빵가루여서 튀겼을때 고기는 익지 않고 빵가루는 타버리는
마치...후라이팬에 올려진 행성폭발 돈가스가 될 수 있기에
식빵을 믹서기에 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먼저 이게 1번이어야 되는데...
일본식 돈가스를 목표로 시작한거라 초밥왕에서 처럼 사과먹고 자란 소한마리 잡아다 등심으로 하려했으나
일본에 가볼 시간이 없어 마트에서 파는 돈가스용 꿀꿀 한도니도니도니버거 먹고 싶다..
암튼 아무 우유나 사서 재워줍니다 뭐.. 낮잠은 20분정도가 꿀잠이라니까
얼추 그정도만 재워주세요 이따 한번 더 자야되니까능.ㅋㅋㅋㅋㅋㅋ
도중도중 설겆이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만들고 난 후에 등짝스메슁 당해요..
먹을거 해주고 욕쳐먹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합니다.
우당탕탕 쿵쾅 다메다메요
설겆이를 마치고 그다음은 자고있는 애들을 깨워요
유우를 한껏 마시고 주무셨기 때문에 키친타월로 토닥토닥 해줍니다..
우유에 젖은 키친타월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들어갔을시에
다시는 열고싶지 않은 냄새를 동반 할 수 있으니 봉지에 따로 담아 버리면 나중에 칭찬 들을 수 있어요
깨운 고기님을 다메요 쿠콰쾅ㅇ콰광-
그담에는 옆에 기름은 잘라내주고.
아~ 이건 그냥 제가 싫어합니다.
토르의 망치를 많이 사용하면 얇고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고기의 육즙은 사라지고, 흐물흐물해지며, 튀기다가 봉변을 당할수 있으니
아래(때리기 전), 위(때린 후)의 차이가 대충 이정도만 나면 좋겠습니다.
밑간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식 돈가스는 소스를 짜게 해서 먹는게 좋다는 의견이라
밑간에 소금은 쓰지 않아요
후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만 해줍니다
그리고 또 재워요...
아까 잤으니까 잠이 안온다고 하면 랩으로 눈을가려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잘 잘겁니다.
과정샷 하나가...없네요..
고기가 잘 동안에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이건 그냥 순수 제 감에 의한 소스니까 해보시고 후회하지 마세요 ㅎㅎㅎ
집에 있는 돈가스 소스 2정도, 굴소스 1정도, 마요네즈 1정도, 미림 1정도,
마지막으로 대망의 모두가 좋아한다는 연x해요~ 연x해요~ 요리에센스를 0.5정도 넣어주고
휙휙
그 다음은 소스에 뿌릴 깨가루를 준비하기위해 무도재방을 틀고 바닥에 앉아 수저로 비비적 해줍니다
소스에서 고소한 향이 있으면 더 맛깔나서 해주는건데
사실은 이게 가장 힘듭니다 안갈려요 제길
또 사진이 없는데..
집에 땅콩가루가 있더군요.. 그거 뿌려도 되는데..후.........
이번엔 자던 고기를 꺼내어 계란에 투척 후
밀가루............사진이 없네?ㅡㅡ
아무튼 밀가루에 문질문질 해줍니다
하... 어제 오유에 올려야지~
하면서 밀가루와 계란 범벅이 된 손으로 사진찍다 핸폰 떨궜는데..
하필 왜 이사진이 없지...
왜.. 왜...
쟁반을 보고 사진 뒤집혔다고 하지 마세요..
이렇게 놓고 한 제탓을 하세요
아까 믹서로 갈아놓은 빵가루에
고기를 올려 꾹꾹 눌러줍니다
마치 우리집 냥이가 제 부끄러운 젖을 먹기위해 꾹꾹이하듯이 해주시면
더할나위 없습니다.
이렇게 빵가루 까지 작업이 끝나면
랩을 씌워 냉장고에 숙성 시킵니다.
숙성하지 않아도 될듯 하지만
이때당시 시간은 8시 40분..
집사람은 12시에 옵니다.. 강제 숙성 고고씽.........
그동안에 설겆이도 한번 또 해주고
주인님에 집에오시면 식용유를 붓고 끓여(?)주다가
빵가루를 던져주어 거품이 올라로면
불을 1/3정도로 줄여줍이다
가정집은 식당이 아니므로 오로지 감으로 합니다.
돈가스는 150~170도가 좋다지만..
온도계가 없으므로 그냥 이정도 불에 감으로 하면 됩니다
아마 될거에요
이렇게 하면 일반적으로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두개씩 튀겨준 후에 냄비를 보면 빵가루가 타서 검게 변해있을걸요
그럼 그걸 뜰채로 건져내 줍니다
이거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이렇게 안하면 그 다음 돈가스는 104% 확률로 탑니다
타요타요 버스?
그리고 양배추를 팔지 않아...샐러드는 없습니다.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