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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현질과 작업장이 문제아닐까요
게시물ID : wow_26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왕으왕
추천 : 3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11/07 13:17:25
골팟 시스템 자체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템을 산 사람들도 이득이고, 원하는템이 안나온 사람들도 골드를 분배받으니 이득이고

주팟이나 개인룻팟과 비교해봤을때 템 운에 모든게 달려있지않고 노력에 대한 보상이 어느정도 보장되어있다는게 굉장한 매력이죠

그래서 난다긴다하는 공장들이 골팟을 좋아하는거고 골팟이 대다수를 차지하는거겠죠 
 
근데 문제는 그 돈이 오고가는 단위가... 문제죠


유저들이 보유하고 유통하는 골드의 총 량은
유저들이 npc에게서 뜯어낸(혹은 템을팔아 얻은)골드 + 사냥해서 시체에서 주운 전리품 골드의 총량을 넘어설수가 없어요.

시스템적으로 활동하는 유저들이 번 골드 안에서만 시장이 형성 되면 유저들 끼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겠죠. 아이템 기본가도, 전문기술 숙련도에 필요한 물품들도..

하지만 그렇게 될리가 없죠.. 좀 더 빠르고 쉽게 파밍을 하고싶은 사람들이 생겨나고 현질과 작업장이 생기게 됩니다. 어쩔수 없는 수순이죠

오토들과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어마어마한 작업장 골드들이 생겨나고 그걸 현질로 사들인 유저들이 시장에 골드를 풀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세는 날이갈수록 높아져만 가죠


신규유저들과 복귀유저들이 느끼는 골드인플레이션은 이렇게 해서 생긴거에요.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기존유저들의 레이드에선 십만골 백만골단위의 골드들이 오고가고, 나는 고작 일퀘 하고 상점에 팔아봐야 하루에 천골벌기도 힘든거죠

아 물론 경매장에 약초팔고 광석팔고 룩변템팔고 하면 돈 벌수있죠ㅋㅋ 근데 그렇게 해서 버는 돈에는 이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거품골드가 포함되어 있다는거... 

그 누구도 현질을 하지 않고 작업장이 아예 없었다면 아마 템 기본가는 끽해야 천골정도에 다크문토끼펫 이런 비싼 경매장 템들도 훨씬 싸고
모두가 덜벌고 덜쓰고 일퀘로 버는 돈 만으로도 템파밍하고 원하는 펫도 사고 룩템도 사고 뭐 그랬겠죠?

말도안되는 가정이지만..ㅋㅋ 


이런 시세를 잡기위해 골드회수를 위해서 블쟈에서 나는탈것 면허 5000골 뭐 이렇게 해놨지만 이런거에 막상 어이없어지는건 신규유저죠. 아웃랜드에서 날아다녀야되는데 5000골?? 나는 600골밖에 없는데?!


현질때문에 이런 인플레이션이 일어난건데, 또 신규유저들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정신나간 템가격을 보고 현질에 대한 유혹에 빠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같네요

그나마 친초무료 같은거 없애서 짱개 작업장이 확 줄어들었었는데 요즘 다시 짱개캐릭터들이 많이 보인다는 제보가 들어오네요..ㅋㅋㅋ


현질 작업장 제대로 못막으면 결국 2024년에는 리니지처럼 될거같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사실 현질 해본적도없고.  지금 수십만골씩 들고 계신분이 현질했단 말은 아니에요. 현질유저들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시장 안에 몇년간 계시다보니 자연히 골드가 많아질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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