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고기재 찬성 후 첫 조행기를 쓰게 되었네요~
이젠 낚시대를 던지기도 전에 따라오더군요
물가로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안 따라오는척을 합니다.
햇빛을 받아 자태가 더욱더 매력적입니다.
"사진 그만 찍고 배스나 잡아"
완벽하게 보이는 길냥이도 이렇게 허술할때가 있습니다.
가까이서 배스를 시식할때면 뜯어먹는소리가 다 들린답니다^^
이것이 추워도 제가 여기를 오는 이유입니다~
잘 먹네요. 많이 배가 고팠나봐요.
슬슬 배가 부르니 제 다리를 부비고 낚시하는걸 구경을 해줍니다~
이곳 두량저수지는 낚시인들이 자주 오는장소입니다.
전깃줄에 걸린것은 모두 낚시줄과 루어들이죠.
사실 물이 묻은 낚시줄이 저기 걸리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요. 감전될 수도 있구요.
아무리 포인트가 좋아도 위험한 곳은 지나치는 것이 현명합니다.
추운날씨탓에 배스가 나오질 않네요 ㅠㅠ
실망하는 길냥이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제겐 사료가 있으니깐요.
"으헠 밥인가!?"
"배스를 못 잡으면 사료라도 줘야지, 고맙다는말은 하지않겠다. 닝겐"
여기도 뿌리고~
저의 부족한 실력으로 배스를 많이 잡기 힘드네요.
이러다가 다음번엔 정말 배스없는 조행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스가 없는 조행기를 낚시게시판에 올린다는 생각을 하니
먼가 이상할 것 같군요...ㅠㅠ